㈜전북고속 황의종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수상
㈜전북고속 황의종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수상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11.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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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묵묵히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돼 매우 영광입니다.”

 황의종(81) ㈜전북고속 대표이사가 18일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34회 육운의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재직한 50년 동안 대중 교통 발전을 위해 공헌해 온 황 대표이사는 전북고속 창립 100주년 역사의 성과를 이룬 산증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황 대표이사는 “그동안 주위에서 도와준 지인과 직원들이 없었다면 이 상을 수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전북고속과 함께 해 온 모든 임직원들과 도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71년 전북고속 간부로 특채된 황 대표이사는 “자동차 증가와 승객 감소, IMF 구제금융 등 여객버스산업 전반의 경영 애로와 회사 경영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혁신을 위해 3년간 보수를 반납했다”며 “또한 회사 경영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 차량 감차와 인력 조정,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이사는 그러면서 “지난 50년간 열심히 봉사하고 일하면서 살아온 노고에 대해 주변에서 칭찬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지금 전북고속에는 숨은 일꾼들이 많은데 이번에 상을 준 것은 더욱 강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대표이사는 전북버스조합이사장으로 15년간 재임하면서 군 단위 시내버스의 운행 중단 위기에서 전국 최초 벽지 명령노선을 개척 지원받게 했다.

 이를 통해 황 대표이사는 심각한 경영위기에 있던 군 단위 시내버스가 운행 중단 없이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황의종 대표이사는 “1920년 이후 지난 100년 동안 ㈜전북고속은 도민들의 발이 돼 이동 편의를 제공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인간중심 친환경 교통, 편한 교통으로 도민들과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전북고속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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