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조례 개정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30대가 붙잡혔다.
16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집회 현장에서 대치 중인 경찰관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집회 신고 품목에 있던 왕겨를 도청 안으로 반입하려다 경찰에게 진입을 저지당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이 주관한 이날 집회에는 A씨를 포함해 전북지역 농민 150여명이 참여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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