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안전하게 종이에 싸서 버리면 어떨까?
마스크를 안전하게 종이에 싸서 버리면 어떨까?
  • 조은일 도민기자
  • 승인 2020.11.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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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일상에서 코로나 19와 같이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돌입했다. 그래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됐다.

 하지만, 사용했던 마스크를 어떻게 버리는 것이 좋을까? 사용한 마스크를 간단한 종이에 싸서 안전하게 버리면 어떨까?

 대부분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쓰레기통에 함부로 버리고 있다.

 한번 사용한 마스크에는 오염물질이 많이 묻어 있을 수 있다.

 코로나 19 사태로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다. 그러나 비말(침방울) 감염 우려가 있는 마스크가 제대로 버려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일부 외신 등에서는 동물들이 함부로 버려진 폐 마스크 끈에 감겨 위험한 상황에 부닥친 사진이 종종 보도되기도 한다.

 폐 마스크 무단 투기로 인해 코로나 19 감염 우려는 물론 도심 미관 저해까지 우려된다. 일부러 버린 것은 아니겠지만,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떨어진 폐 마스크, 쓰레기통에 오므려지지 않은 채 벗은 그대로 버려진 마스크 등 사용 후 올바른 폐 마스크 처리가 필요하다.

 공공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끈을 잘라서, 묶어서, 비닐에 싸서 버리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홍보가 무색하게 폐 마스크는 여전히 아무 곳에나,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거주하는 조 모 씨는 “제대로 된 마스크 처리 방법도 모르고 귀찮아서 더 아무 데나 버리게 되는 것 같다. 어떻게 버리라고 확실히 알려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화산동에 거주하는 정 모 씨도 “길가에 마스크가 버려진 것을 보면 혐오감이 든다. 코로나 19에 감염되면 어쩌나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버려진 마스크를 처리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를 버리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마스크를 버리는 방법은 입과 코가 닿은 곳이 최대한 손에 닿지 않도록 접촉하지 않고 벗은 뒤 접어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고 알려졌다. 마스크 처리 후 손 소독도 필수다.

 조은일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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