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초 최명진 학생, 초등부 육상 연일 신기록
이리초 최명진 학생, 초등부 육상 연일 신기록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10.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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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 이리초등학교 육상부 학생이 문체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100m와 200m에서 한국 초등학생 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명진 학생은 지난 20일 남자 초등부 200m 결선에서 23.71초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에 앞서 최명진 학생은 19일 100m에서도 압도적인 질주로 11.67초의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지난 1993년 작성된 11.71초의 기록을 0.04초 앞당겼으며, 27년만에 한국 초등학생 100m기록을 바꿨다.

최명진 학생이 연일 신기록을 작성하자 육상계와 지역사회에서는 일명‘초미네이터’가 등장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육상을 처음 시작한 최명진 학생의 장점은 대학 시절까지 축구 선수로 활약했던 아버지의 신체조건을 물려받은 상체 근육과 튼튼한 허벅지에서 나와는 괴력의 힘이다.

또한, 빠르게 반응하는 순발력과 근지구력, 스타트, 집중력 등이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명진 학생은 “정말 너무 좋아요. 열심히 이 악물고 노력하다보니까 부별 신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며 “김국영, 비웨사 형들처럼 성장해서 9초대에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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