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
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10.10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화천 양돈농가에서 8일 일년 만에 다시 발생
거점소독시설 추가 설치·운영(14개소→16개소→21개소)
시·군 방역부서 과장과 긴급영상회의, 방역대책 논의

 전북도가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가에서 1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시 발생함에 한층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모든 시군에 설치·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을 당초 14개소에서 8일부터 16개로 확대·운영하고 다음주에 4개소를 추가해 모두 21개소를 운영키로 하였다.

또한, 도내 양돈 밀집단지(5개 시·군 7개소)를 포함한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가용 가능한 소독 차량을 총동원하여 마을 입구 등 차량 왕래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2주간 매일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방역위험 시설인 도축장(7개소), 분뇨처리시설 (36개소), 밀집사육단지(7개소)에 대한 사전 예찰검사를 강화하여 초기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번 강원 화천 발생 건은 출하 돼지에 대한 도축장 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만큼 관내 도축 돼지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체크 및 생체ᐧ해체 검사 강화, 도축장 내?외부 소독을강화하는 등 사전 차단방역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 이종환 동물방역과장은 강원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재발한 9일 시?군 방역부서 과장과 긴급 대책 영상회의를 통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논의하였고, 각 시?군별 방역상황을 점검하였다.

앞으로, 전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물 샐 틈 없는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줄 것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증상 여부를 관찰하여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한 신고(1588-4060)를 당부하였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