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인트리협동조합, 성인 발달장애인과 숲체험 진행
완주 인트리협동조합, 성인 발달장애인과 숲체험 진행
  • 조은일 도민기자
  • 승인 2020.08.06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지역 산림형 사회적기업인 인트리협동조합이 올해 2월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복권기금) 후원 녹색자금 지원으로 진행한 완주 성인발달장애인 대상 숲체험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인트리협동조합은 올해 ‘숲 읽어주는 마을-생산의 숲’프로그램을 통해 완주군 관내 성인발달장애인과 함께 숲체험, 목공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인트리조합은 완주관내 20여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채움치유농장과 구이저수지둘레길,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등지에서 자연속 숲체험을 통해 심신치유 및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 평생교육아카데미 안연실 관장은 “사회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소외된 성인발달장애인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의 영위와 사회참여를 독려하며 ‘숲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그 다양성을 열어주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완주군 구이면 덕천권역은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의 바위가 있는 산으로 여성을 의미하는 모악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구이저수지쪽으로 경각산과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산촌지역 지형특징과 역사를 프로그램 안에 재미있게 접목했다.

 숲체험은 숲속 안전교육과 점검 및 안전체조를 시작으로 숲속에서 듣는 어른동화, 야생화 만나기 등으로 발달장애인의 정서치유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목공교육을 통하여 자기표현력을 높이고 완성된 작품을 통하여 성취감과 만족감을 얻게 했다.

 인트리협동조합 장두열 대표는 “방학을 맞이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숲읽어주는 마을-생명의 숲’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트리협동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을 통해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사회, 경제, 문화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발굴 ‘파랑새는 있다’라는 숲체험과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청소년의 자기표현력을 높이고 정서치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조은일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