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도민과 전북은 하나다
출향도민과 전북은 하나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7.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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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존시대 연다> 14)

탈호남 전북몫찾기 운동이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호남의 테두리를 벗어나 소외당한 과거를 청산하고 전북 독자권역론에 힘이 실리면서 실리를 찾고 전북이 하나로 뭉치는 작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2016년 송하진 도지사의 제시로 시동을 걸면서 2019년 11월 인천전북도민회, 성남전북도민회를 창립하고 2020년 1월 경기북부전북도민회(고양, 파주, 김포, 남양주, 의정부)의 창립 등이 이어졌다. 전북도내 도민 뿐만 아니라 출향도민 등이 안팎으로 응원을 보내며 전북홀로서기와 전북몫 찾기는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활동이 주춤한 상태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출향 향우들과 꾸준한 접촉을 통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출향도민 보듬기 사업 계속된다

출향도민들의 고향 전북에 대한 사랑과 전북도민들의 출향도민을 향한 애정은 여러 사업과 행사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애향운동본부는 매년 1회씩 출향도민 초청 도정설명회와 출향도민 자녀초청 애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박 2일간 펼쳐지는 행사는 도정홍보에서부터 산업현장 견학, 전통문화 체험, 관광지 소개 등을 통해 찐한 고향의 맛과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단위의 출향도민 고향방문 지원 사업은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예년의 단순 지원을 벗어나 고향의 진면목을 맛보고 관광하며 느끼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래서 2018년 22회에 1천800여명이 방문하며 고향 특산품 매출이 5천700여만원에 그쳤으나 2019년에는 42회에 6천400여명이 방문, 4억1천300여만원 어치의 고향 특산품을 판매 실적을 거둔바 있다.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교류 확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출향도민과의 교류 사업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향우들의 고향사랑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8일 인천·경기지역 향우들이 성금 기탁을 통해 고향 전북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했다. 인천·경기지역(성남, 수원, 안산, 구리, 광주, 시흥, 부천) 전북도민회 회장단은 전북도를 방문, 출향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인천·경기지역 회장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북도민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전라북도의 이런 노력에 함께하고 싶어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북도와 각 시군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아이템으로 고향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출향도민들에게 질 좋은 제품을 싸게 공급하는 플랫폼 구축과 SNS유통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코로나의 상황이 잠잠해지면 잠시 보류된 출향도민회 출범행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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