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도 청소년 자치배움터가 들어섰다
군산에도 청소년 자치배움터가 들어섰다
  • 한경연 도민기자
  • 승인 2020.07.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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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자몽
군산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자몽

군산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 진로활동,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군산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배움터 ‘자몽’이 지난달 27일 (구)군산월명초등학교가 이전한 자리에 개관했다.

‘자몽’은 스스로 자(自), 꿈 몽(夢)으로 ‘청소년이 스스로 꿈을 꾸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전라북도에서는 지난 2018년에 익산 ‘어울누리’에 이어서 만들어진 청소년 자치문화공간이다.

 이번 개관식에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비롯 지역기관장과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거나 기획하고 있는 관계자 다수와 지역 주민들과 학생, 교사,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은 지상 3층 26실 규모로 조성되었는데, 1층은 요리실(제과제빵실),식당, 아띠놀이터(4개의 노래방과 포켓볼장), 광장카페, 북카페<들림>, 도예작업실, 목공작업실 등이 있어 청소년들의 흥미와 관심을 충분히 고려한 공간임을 알 수 있게 했다. 2층은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청각실과 사무실, 포토스튜디오, 1인미디어실, 밴드연습실, 몸짓실, 홈패션작업실로 꾸며졌고 3층은 미디어작업실, 컴퓨터작업실과 회의실이 5개 있으며, <틈>이라는 광장이 있고 책을펴방과 작업실, 그리고 무언가방 등이 있어서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학교 밖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군산교육청 관계자는 “자몽은 활용 전 명칭 선정부터 청소년들이 주도해 만들어졌다”며 “청소년들이 주도해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제18대 전라북도교육감 공약으로 청소년자치 교육문화공동체 공간을 조성하고자 하는 뜻으로 출발하여 이제 두 발을 뗀 것이다. 익산 <어울누리>에 이어서 군산 <자몽>이 개관하였고 완주와 장수에도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김제, 전주, 정읍에도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곳을 통해서 지역 청소년들의 자치 활성화와 청소년들의 꿈이 자라고 다양한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길 기대한다.

 한경연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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