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노인복지관(관장 하갑주)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일자리 활동을 못하게 된 복지관내 8개 단체 380명에게 지난 4월 말부터 복지관 2층 정보화실에서 비대면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복지관 가입회원 11,2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복지관이 장기간 휴관함으로써 복지관 출입을 못하고 집안에서 답답한 생활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묻고, 코로나19로 피로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자 실시됐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감염병 때문에 사라진 재능기부 및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계시는 노인들에게 8개월 동안 일자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덕진노인복지관 회원들에게는 비록 전화기를 이용한 비대면 소통이지만 말동무가 생겨 상호 생활에 활력소가 되어주는 시너지효과를 얻고 있다.
전화를 받은 회원들은 하나 같이 안부를 묻는 전화에 “덕진노인복지관에서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맘 편히 복지관을 드나들며 공부하고, 취미생활동하며 좋은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태석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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