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불참한 아동 31명 중 16명의 소재가 파악됐다.
2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진행된 초등생 예비소집의 불참자 중 일부 아동들이 해외 거주 또는 타지역 이사 등으로 최근 연락이 닿아 소재가 확인됐다.
각 학교에서는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보호자 연락처 및 실제 거주지에 유선연락, 현장방문 등으로 아동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5명은 아직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비소집에 불참한 16명은 대부분 이중국적자로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동들이었고, 일부는 국내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상황인데 파악이 늦게 됐다”며 “아직 소재 확인이 안 된 남은 15명 아이들도 경찰 수사 등을 통해 하루빨리 확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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