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을 향하여 묵념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을 향하여 묵념
  • 이혜숙
  • 승인 2019.11.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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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시 소재 유엔공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부산을 향하여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UN군과 참전용사들의 공헌과 희생에 대한 감사와 보은, 그리고 희생정신이 후대의 유산으로 계승되게 함은 물론, 우리 국민이 전쟁의 교훈과 자유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과 보훈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산을 향하여 추모행사’가 전국적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동참하는 마음으로 전라북도 보훈단체협의회는 지난 11월 11일 오전 11시에 전라북도 보훈회관 현관 앞에서 보훈단체 임직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의산 전북보훈단체협의회장은 “낯선 나라에 와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친 분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UN참전국 현지(21개국)에서도 제외공관 및 참전협회 주관으로 국군 및 UN군 전몰장병이 잠들어 있는 부산UN기념공원(UN묘지)를 향하여 1분간 추모 묵념을 포함한 자체 추모 행사를 해마다 실시한다.

 부산 UN묘지는 우리 정부가 UN에 영구 기증해 유엔이 관리하는 세계 유일의 묘지이다. 1951년 조성 당시 1만여위 였으나 차츰 본국으로 이장해 지금은 2,300여위(位)가 남았다고 한다.

 보훈처는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범국민적이고 국제적인 추모행사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추모 묵념 및 인증샷 올리기, 홍보 영상 유트브와 국가보훈처 페이스북에 올리기, 국가보훈처 홍보영상물 시청(참전용사에게 보내는 편지 및 정전협정 관련 영상물) 인근소재 국립묘지 혹은 유엔군 참전비 참배, 관내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에 협조를 구했다.

 이혜숙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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