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창립 20주년 문화행사 8일 개최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창립 20주년 문화행사 8일 개최
  • 신영규 도민기자
  • 승인 2019.10.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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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가는 가을날 전주 시민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 문화행사가 열린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단순히 관객이나 독서행위에 그치지 않고 수필화를 감상하고 문학특강을 듣고, 문학작품을 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회장 이용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오후 3시~6시까지 전주역사박물관 강연장에서 ‘전주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행사는 역사박물관 마당에서 회원 수필화 25개가 전시되는 것부터 시작된다. 1부 식전행사로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창립 20주년 발자취 동영상 상영과 동그라미 연주단 기타연주와 대금연주를 감상한다. 2부 행사로 김영 시인의 ‘수필에 관한 독서노트’주제로 문학특강이 열리며, 3부 행사로 동인지 ‘모악에세이’ 제18집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어 이금영 수필가의 수필낭독, 형효순 편집국장의 출판경과보고, 임원들의 축하떡 자르기,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폐회된다.

  이용미 회장은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지난 20년간 전북지역 수필문학을 주도해온 단체로서 그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왔다”며 “문학은 독자로부터 오게 되며 문학의 기반은 생활에 있다. 즉 생활 체험을 재구성하는 것이 문학이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주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해 문학의 대중성과 보편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전주에서 발행하는 수필 전문잡지 월간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의 모임체로, 1999년 12월 창립됐다. 50여명의 회원들이 매년 동인지 발간, 수필과비평 전국 하계세미나 참석, 문학기행, 문학강연 등을 통해 문학적 성취를 높이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신영규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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