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지원고용에 앞장서
중증장애인 지원고용에 앞장서
  • 조정근
  • 승인 2019.10.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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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관장 정호영)은 부안효요양병원(병원장 최유석)과 전주선화학교(교장 김병노)와 연계 2명의 장애학생 취업을 성공시켰다.

 복지관은 부안군 행안면에 위치한 부안효요양병원의 병원 미화직을 구인내용을 확인한 후 전주선화학교 전공과 담당 교사와의 협의를 통해 훈련생을 모집했다. 직무지도원 배치를 통해 2명의 훈련생(지적장애,여)과 함께 3주 동안 지원고용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생들 모두 내 집을 청소한다는 의지와 어르신들을 대한 따듯한 마음을 실천, 훌륭하게 훈련을 수료했다.

 당초 병원 측에서는 1명만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두 훈련생의 성실함과 인성을 높게 평가하여 훈련생 모두 채용이 결정되었다.

 취업에 성공한 두 훈련생은 “사실 처음에는 아직 나이가 어려, 미화직에 대한 부담감과 주변 시선에 대한 걱정도 많았는데, 가족들의 격려와 복지관의 도움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며 취업에 애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호영 관장은 “농어촌 지역은 상대적으로 장애인 채용의 기회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역사회 교육기관과 사업체, 복지관이 협업하여 좋은 결과를 이루게되어 없이 기쁘다.”며, “이번 사례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장애인 채용의 길을 만들어 가는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정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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