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야기로 만든 ‘하늘공원 음악축제’
우리동네 이야기로 만든 ‘하늘공원 음악축제’
  • 양태석
  • 승인 2019.09.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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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우리 동네 이야기로 만든 문화콘텐츠 ‘하늘공원 음악축제’가 지난 21일 덕일중학교 강당에서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블레씽 피아노, 블레씽 국제예술교류협회가 주관하고 (재)전주문화재단, 하가발전협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음악축제는 덕진동의 하가지구 주민들뿐만 아니라 전주지역 주민 70여 명이 연주자로 나섰는데, 6세 어린아이부터 60세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서로 얼굴을 맞대고 소통했다. 참석자들은 음악을 통해 마음과 마음을 이어가는 축제 한마당이 되었다.

 강당 한편엔 하가지구 어린이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상장, 그림, 추억이 담긴 가족사진 등이 전시되었고, 단상에선 피아노, 우쿨렐레, 하모니카연주는 물론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 음악축제장이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하늘공원에서 덕일중학교 강당으로 변경되었음에도 많은 사람이 참여 각기 다른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선율에 매료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했다.

 이번 연주회에 참가한 박서준 학생의 어머니는 “음악은 우리의 삶 속에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곁에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이번 음악회는 이제 음악을 시작하고 배우는 어린아이들이 음악을 사랑하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본인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즐길 수 있어서 더 뜻 깊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양태석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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