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동 가족 1박2일 축제 한마당
덕진동 가족 1박2일 축제 한마당
  • 양태석
  • 승인 2019.09.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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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진동 마을계획추진단’이 주관하는 ‘덕진동 가족 1박2일 축제 한마당’이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전라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운동장에 설치된 텐트에서 1박2일을 하며 가족애를 쌓는 동시에, 이웃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통한 마을 발전을 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덕진동에 거주하고 있는 유치원생에서부터 초, 중등 학생과 학부모가 주축이 되어 95개 동의 텐트를 꽉 메웠고, 그 외에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등 총 50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첫날 행사는 플리마켓과 체험프로그램, 영화감상, 문화공연 등이 있었는데, 낮에는 어린이 교통질서 지키지, 컵에 문양 넣기, 페이스 페인팅 체험부스가 어린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가장 높았다.

 밤엔, 참석자 모두 운동장에 모여 밤 깊어 가는 것도 잊은 채 문화공연도 즐기고, 영화감상도 했다. 문화공연 시간엔 마술공연은 물론 덕진동 동민으로 구성된 ‘연지 타울림’의 난타 공연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야호학교’, ‘지역아동센터’, 전주시내에 있는 각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댄스 공연을 할 땐, 운동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한마음이 되어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둘째 날은 가련산 둘레길을 따라 걷는 행사가 이어졌는데, 1950년 한국전쟁 때 조국수호를 위해 싸우다 순국한 학도병을 위해 세운 충혼탑에 들러, 그들의 거룩한 희생의 뜻을 기렸다.

 양태석 도민기자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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