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 : 김마리아 선생
이달의 독립운동가 : 김마리아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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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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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마리아’ 선생

선생은 1892년 6월 18일 황해도에서 아버지 김윤방(金允邦)과 어머니 김몽은(金蒙恩) 사이의 세자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본관은 광산(光山)이고, 마리아는 개신교의 세례명인데 독실한 개신교신자였던 아버지가 지어주신 것이다.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선생은 애국지사였던 부친과 삼촌(김필순), 고모들(김순애, 김필례) 사이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는 민족주의자로 자라 갔다.

1910년 8월 조국이 일제의 완전 식민지로 전락된 후에도 선생은 교육 계몽을 통한 국권회복과 이에 대한 여성들의 참여를 역설하였다. 이후 후진교육을 위해 일본 유학을 추진하였고, 유학생활 중 조선여자 유학생친목회에서 활동하였다.

1919년 2월 8일,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김마리아 선생은 일본 동경에서 유학생들과 함께 독립선언에 참여한 후 독립선언문을 국내로 들여왔다. 선생은 3.1운동의 배후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후에도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활성화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였다. 1922년에는 임시의정원 황해도 대의원에 선출되어 활약하였다. 이후 선생은 미국 유학 중 여성 독립운동 단체인 근화회를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1932년 7월 귀국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항일투쟁을 이어가던 중 1944년 3월 13일, 고문의 후유증으로 안타깝게도 순국하고 말았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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