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 유관순 선생
[이달의 독립운동가] 유관순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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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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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1902년 11월 17일(음력) 충남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 (현재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에서 아버지 유중권(柳重權)과 어머니 이소제(李少梯) 사이의 5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선생은 공주에 왔던 감리교 순회 선교사의 주선으로 1915년 4월에 서울의 이화학당 보통과 2학년으로 편입하게 되었다. 당시 이화학당 교비생으로 추천받아 공부하게 되었으며, 1918년 3월 보통과를 졸업하였다. 1918년 4월 이화학당의 고등과 1학년에 진학하게 되었다.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서도 선생은 조국과 민족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잃지 않았는데, 선생의 이 같은 조국애와 민족애는 곧 이어 전개된 3.1운동으로 꽃피게 된다.

선생은 1919년 3월 이화학당 학생의 신분으로 동료 학생들과 함께 서울의 3·1 독립 만세시위에 참여했다. 그리고 같은 해 4월 1일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의 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날 일본 헌병의 무자비한 진압에 의해 선생은 부모를 잃었다.

서대문형무소 수감 중에도 만세를 부르며 독립의 의지를 꺾지 않았고, 1920년 3월 1일에는 3·1운동 1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옥중 만세시위를 이끌었다. 일제의 혹독한 고문에 시달리다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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