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해 12월에 도민 편의를 위해 2016년부터 30여억원을 들여 도청광장을 정비하고, 한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했다.
청사 전면 광장에는 한글 자음이 임의로 배치된 특수블록을 길게 설치하였으며, 청사 현관 및 민원실, 의회 입구에는 세 한글 자음 'ㅎ', 'ㄱ', 'ㄴ'을 사람 얼굴 형상으로 만든 특수블록을 설치했다.
전북도 구형보 문화예술과장은 "도 청사 광장의 한글 거리를 오가는 도민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라고, 전북도는 국어진흥을 위해 전라북도 방언사전 편찬, 한글날 행사 개최 등 여러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더 많은 신규 시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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