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보 47명, 주말 표심잡기 총력
총선후보 47명, 주말 표심잡기 총력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16.04.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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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전북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47명의 후보들도 도내 곳곳에서 유세전을 펼쳐졌다.

특히 여·야 후보들은 각 당의 대표 등 중심 인물들을 내세워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가하면 교회 등 종교시설을 찾고, 상대후보 연설 자리를 스피커를 동원한 차량으로 방해하는 등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한 날카로운 신경전까지 펼쳐졌다.


휴일인 3일 전주와 군산, 김제 등 각 당 후보들의 종교시설 방문이 이어졌다.

 전주병 새누리당 김성진 후보는 이날 아침 일찍부터 인후성당 등을 찾았으며, 더민주 김성주 후보는 시온성교회, 금암성당, 희년교회, 사랑의교회,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는 시온성, 안디옥 교회를 찾아 일일이 유권자와 인사를 하고 표를 호소했다.


군산과 익산, 김제 등 후보들도 지역 교회와 성당 등을 찾아 직접 예배를 보는가 하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과 시내 주요 도로에서 지지를 당부했다.

주말인 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전주와 정읍을 잇따라 찾아 같은 당 최형재·하정열 후보 지원 유세에 총력전을 펼였다.

정 의원은 “최 후보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주식으로 치면 저평가 된 우량주”라며 이번 총선에서의 한 표를 부탁했다.

각 지역 후보들은 선거차량과 유세단을 지역 주요 거리 등에 집중 배치하는 치밀함을 보이는가 하면 전통 시장 등에 각 후보가 집중돼 때 아닌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지나친 스피커 소음과 함께, 상대방 후보 유세 장소를 수시로 오가며 연설을 방해하는 볼썽사나운 모습도 목격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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