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국민의당 안철수와 전북 격돌
더민주 김종인, 국민의당 안철수와 전북 격돌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3.3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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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총선이 지난달 3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김종인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첫 주말인 1일부터 2일까지 전북을 각각 방문해 각당 후보지원을 위한 대격돌을 펼친다.

선거 시작과 함께 야당 대표 2명이 전격적으로 전북을 방문해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이번 주말에 양당 후보간 격전지에서 세몰이를 통해 초반 기선잡기 나선다는 전략이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1일부터 2일까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일 각각 전북을 방문해 선거전에 돌입한 각당의 후보를 위한 지원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더민주 김 대표는 1일 전주병 김성주 후보 사무실 방문에 이어 전주모래내 시장을 방문해 김성주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가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어 이날 오후 군산을 방문해 김윤태 후보와 완주 삼례우체국 앞에서 안호영 후보(완주·진안·무주·장수), 정읍 명동의류타운 앞에서 하정열 후보(정읍·고창)에 대한 지지세 확산을 위한 다양한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어 1일 밤과 2일 오전에 부안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도당위원장인 김춘진 후보(김제·부안)를 지원하는 선거전을 갖는다.

 국민당 안철수 대표는 주말인 2일 오전 9시부터 박지원 의원과 박주현 최고위원 등과 함께 김제전통시장을 방문해 김종회 후보에 대한 선거전을 가질 예정이다.

안 대표는 이어 이날 오전 10시 전주 모래시장 등을 찾아 정동영 후보에 대한 선거 지원을 한 후 익산시 모현동 소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이한수(익산갑)·조배숙 후보(익산을) 지원을 위한 집중유세를 펼친다.

김·안 대표가 선거지원 유세에 나선 곳은 최근 본보 등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양당 후보가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선거구다.

전북 정치권 A씨는 “야당 대표가 잇따라 야당의 텃밭인 전북을 방문한 것은 이번 선거가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 당락을 쉽게 점칠 수 없는데 따른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야당 후보간 접전지역이 많아 선거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김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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