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방사성의약품 기술 상용화 ‘ 본격 시동’
전북대, 방사성의약품 기술 상용화 ‘ 본격 시동’
  • 배청수 기자
  • 승인 2015.10.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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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의 우수 연구인력 인프라를 상용화하기 위한 방사성의약품 전문 생산연구시설인 ㈜카이바이오텍 가동이 본격화 됐다.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출자한 방사성 의약품 특허 기술을 상용화 하기 위해 설립한 ㈜카이바이오텍(대표이사 김영덕)은 5일 오후 2시 전북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남호 전북대 총장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명재 전북대병원장, 김철종 새한산업(주) 회장, 백두옥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성 전북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카이바이오텍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카이바이오텍은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방사성 의약품'특허기술의 상용화와 치매진단제제 생산 및 유통을 목적으로, 새한산업이 36억, 전북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가 12억을 공동 출자해 설립된 기업이다.

전북대는 방사선 의약품 관련 특허 기술의 출자뿐만 아니라 ㈜카이바이오텍 사옥 부지 제공하고, 전북대 병원의 우수한 연구 연구인프라를 지원 하는 등 대학기술의 상용화를 추진을 위해 적극으로 노력해 왔다.

대학과 기업, 병원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전문 연구 기관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카이바이오텍의 방사성 의약품 전문연구소 설립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방사성진단제제(FDG) 생산, 중기적으로 해외 다국적 기업의 치매진단제의 생산 및 유통, 장기적으로 방사성의약품 임상 및 신약개발을 통해 안정적 매출달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카이바이오텍은 기업과 대학, 병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으로 지역내 RFT(방사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방사선 의약품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가 이루어짐으로서 전라북도 경제영역 확장 및 방사선 융합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바이오텍의 생산시설은 유럽 GMP기준에 100%충족하는 시설로 구축됐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2017년 7월 1일 까지 방사성의약품 GMP기준을 유럽기준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고시가 된 상황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기업은 (주)카이바이오텍이 유일한 상황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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