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20년 제4차 독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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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20-09-18 13:44:23  |  icon 조회: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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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20년도 제4차 독자위원가 9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유길종 독자위원장은 “코로나 19라는 초유의 사태속에서 모든 사회환경이 위축되고 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정보제공과 도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기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전북도민일보의 더 나은 지면개선을 위해 위원들의 다양한 고견과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환 본보 사장은 “전북도 내에서도 코로나 19 N차 감염과 깜깜이 확진자들이 계속해서 발생, 사회적거리 2단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위기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수 있을지, 또 언론인의 역할은 무엇인지 독자위원들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위원들의 고언을 귀담아 듣고 지면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회의 내용을 요약·보도한다.

 ▲이윤애 위원(전북교육여성문화센터장)=최근 도민일보가‘코로나 19 극복현장을 가다’를 주제로 한 기획시리즈를 보도하고 있는데 전북 코로나 발생 현황 및 파장, 각계각층 극복 모범사례 등이 심도있게 다뤄지면서 독자들에게 유익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줄어든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강사·영세자영업자 등의 생계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이 지급이 이뤄질 방침이지만 선별 지급 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현실적인 지원방안 대책촉구 등의 기사도 지속적으로 세심하게 다뤄주길 요청한다.

 ▲유길종 위원(변호사)=전북도민일보를 오랫동안 보아온 독자로서 최근 1면의 지면 레이아웃이 더욱 짜임새있게 변화되고 기사 콘텐츠도 밀도 있게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9일자 6면에 게재된 ‘사문화된 사임증감청구권 되살려야’제하의 기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의 고충을 대변하고 현실적인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어 매우 시의적절한 보도였다고 생각한다.

 ▲박성일 위원(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도내 남원, 순창을 비롯한 많은 농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전북도민일보에서는 이에 따른 폭우피해 현황부터 현장까지 밀도있고 심층적인 보도가 돋보였다. 올해 농가들은 3월 냉해를 비롯해 우박, 폭우 등 잇따른 자연재해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우리 농산물 사주기 도민운동 유도 등 언론에서 피해 농민들이 일상생활에 신속히 복귀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도를 당부한다.

 ▲김철승 위원(예수병원장)=코로나 19에 이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추진으로 인한 의정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다행히‘정책 원점 재논의’에 합의해 무기한 집단휴진을 해왔던 의료계 전공의들이 순차적으로 복귀하고 있지만 갈등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의사협회의 공세에 전북 현안사업인 남원 공공의대 설립이 또다시 자초위기에 처해졌는데 전북의 행정·정치력은 물론 언론에서 끊임없는 이슈화와 대안 제시 등을 통해 공공의대 설립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김성철 위원(전북은행 부행장)=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몇주간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상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지난 9월 4일자 사회면에 보도된 착한임대료 운동을 반년 넘게 유지하고 있는 건물주 기사 같은 미담 사례들은 이같은 시기에 적절했던 것 같다. 코로나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이런 사례들을 더욱 발굴해 연속성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정복철 위원(전북지방환경청장)= 지난 9월 7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유엔에서 채택한 첫 공식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인‘푸른 하늘의 날’이었다. 이를 맞아 환경부와 외교부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는데 코로나 19 영향으로 국민적 관심과 언론의 홍보 보도가 다소 미흡했다는 생각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디지털과 그린을 핵심으로 하는 ‘한국형 뉴딜’초대형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도내 지자체에서도 한국형 뉴딜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신규사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언론에서는 사업발굴 홍보 보도 이외의 기후·환경 변화가 향후 사람들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뤄주길 기대한다.

 ▲소재호 위원(전북예총 회장)=전북도민일보를 보면 전북이 보인다. 어려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우리지역의 문제점을 읽어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사회·정치·경제·문화 각계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여론을 선도하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어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파격적이면서도 질서정연한 도민일보의 지면편집 구성은 도내 언론사 어느 곳보다고 돋보이고 차별화돼 있다고 평가한다.

 ▲류두현 위원(전주대 대외부총장)= 제2기 혁신도시에 대한 전북지역의 심충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앙정부에서는 부동산 등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2기 혁신도시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8월 18자‘전북 혁신도시 일자리 창출 1위 맞나?’라는 제목으로 정부의 전북혁신도시 통계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는 사설을 내보낸 것은 시의 적절하다. 전북혁신도시의 지방세수는 제주혁신도시를 제외하고 최하위다. 자영업 등 혁신도시의 기관과 연관성이 낮은 업체를 제외하면 상황이 더 심각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북정치권에서는 혁신도시의 불균형에서 오는 지역적 불이익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때로 보인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기획 기사로 정치권에 계속되는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 위원(전북여성경제인협회장)=9일자 경제면에 게재된 ‘지자체 농특산물 쇼핑몰 판매 지지부진’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도치 않게 일상의 변화를 겪고 있는 현실에서 시의적절하게 보도되었다고 여겨진다. 전북 뿐만 아니라 대부분 소비자들의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고, 농특산물 등에 대한 온라인 소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의 상인들까지도 비대면 쇼핑에 대한 환경 변화의 적응이 필요한때다. 비대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 마련되도록 도민일보에서 이에 대한 기획기사 발굴을 통한 정책제안의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

 ▲김천환 위원(전북개발공사 사장)=지난 8월 7일자 전북도민일보 1면에 보도된대로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아시아 금융허브 조성전략을 세우기 위한 연구추진을 결정하면서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탄력을 받았다. 특히 도민일보는 단발성 보도에 그치치 않고 총 9회에 걸쳐 제3금융중심지 전북 지정의 필요성과 정부차원의 협조 요청 등 정치권의 노력을 집중보도했다. 이번 연구 용역의 결과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물론, 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추가 이전 문제와 맞물려 있기에 우리 전라북도에게는 더더욱 중요한 사안으로 계속해서 전북도의 역량 집중을 위한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09-18 13: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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