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20년 제1차 독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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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20-09-18 13:42:51  |  icon 조회: 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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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는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독자위원회 제9기(2020~2021) 출범식 및 2020년도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7명의 신임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가졌다. 신임 위원은 김성철 전북은행 부행장, 박성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류두현 전주대학교 대외부총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윤방섭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장, 이윤애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정복철 전북지방환경청장으로 이날 위원들은 신임 독자위원장에 유길종 변호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유길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자위원장이란 중책을 본의 아니게 맡게돼 실로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독자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여러 위원들의 의견을 받들어 독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환 본보 사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 정치·사회적인 많은 이슈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새로 위촉된 신임 위원을 비롯한 11명의 독자위원들이 더욱 날카로운 평가와 의견제시로 지면발전에 도움을 주시길 바라며 본보는 이를 적극 수렴해 양질의 신문제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회의 내용을 요약·보도한다.

 ▲정복철 위원=도내 미세먼지는 계절관리 등을 통해 전년대비 대폭 개선되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 증가 및 해양미세플라스틱 등 신경써야 할 할 환경문제는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문제는 제도개선 못지 않게 각 개인의 의식변화와 실천이 또한 중요하다. 환경 관련 관련 심층보도, 기획기사 등을 통해, 독자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우리가 함께 헤쳐나가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환기시키고, 확산시켜나가길 기대한다.

 ▲김철승 위원=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 감염사태는 상당히 긴 시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맞이하고 또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언론에서 ‘슬기로운 문화·예술·경제’ 생활 등 대처법을 아이템화 해 재미있고 실속있는 기사 발굴·보도해 주길 바란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시 인권과 사생활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언론에서 주의를 환기시키는 기사,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유길종 위원=전북도민일보처럼 사회 각 분야의 전문적인 필진을 잘 꾸려 양질의 칼럼들을 접하는 것은 독자로서 상당한 기쁨중 하나다. 계속해서 다양하고 풍성한 칼럼진을 운영해나가길 바란다. 또한 사회면에서 사건사고 기사와 관련 법 집행·선고 기사들이 심심치 않게 실린다. 간혹 기자들이 법률 전문인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 용어가 다소 생소해 예측이나 전망기사를 쓸때 적절치 못한 단어를 선택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법률 전문가들과 상의하거나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다.

 ▲김천환 위원=지난 6월 11일 게재된 ‘기회·위기공존 새만금 중대 변곡점’이란 제하의 기사는 지난 30년간 사실상 방치됐던 새만금 문제에 대해 현 정부의 강력한 추진의지와 사업추진의 가속도 등을 천재일우 기회로 판단하고 아울러 수변도시에 대한 인근 지자체간 갈등 등 새만금의 폭발적 성장폭만큼의 위기 요인이 공존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등 매우 시의적절한 기사로 판단된다. 새만금 사업이 전북의 미래인만큼 30년만에 찾아온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당부한다.

 ▲김성철 위원=지난 6월 4일자 사회면에 ‘시식코너 배짱운영 안전불감증’기사는 평소 사소하게 지나쳤던 일상생활 습관들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줬다. 또 6월23일자 기자의 방화복 현장체험을 흥미롭게 읽으며 무더위에 애쓰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알게 해주었는데, 사회면에 이처럼 현장의 생생한 풍경이 자주 기사회 되어 이러한 현장기사들로 인해 지면이 더욱 풍성해졌으면 좋겠다.

 ▲이윤애 위원=어떠한 사건이나 사회현상이 발생했을때 신문별로 민첩하게 대응하는 신문, 한발 늦는 신문들이 있다. 전북도민일보는 특히 총선이후 전북의 지형변화나 정치권에 요구되는 과제 등을 기획시리즈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상당히 유용한 기사다. 정치기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단발성이 아닌 심층취재를 통해 지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류두현 위원=전북지역 지자체 행정은 물론 도민들 모두‘전북 낙후’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만큼 사회·경제적으로 타 시도에 비해 체감하는 발전속도가 더디기 때문일 것이다. 전북도민일보에서 이와 관련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낙후되어 있는지, 또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취재를 통해 기획기사로 보도해 줄 것을 요청한다.

 ▲박성일 위원=전북도민들이 주요 독자층인 지역 일간지이지만 전북출신 외지 출향인들이 고향 전북에 대한 애착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이들의 삶과 소식을 전하는 기획코너를 개설해 운영하는 것도 좋을듯 싶다. 기사의 종류중 스트레이트, 기획, 해설 등 여러가지 있지만 어떤 현상이 발생될 경우 사건자체 보도에만 그칠 게아니라 발생 원인, 결과 분석, 전망 등을 깊이있게 취재 보도해 주길 바란다.

 ▲소재호 위원=전북도민일보 문화면은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것으로 문화예술계에 익히 잘 알려져있다. 독자위원이 된 만큼 한가지 제안하자면 매일 아니면 매주 공연·전시·연극 등 소식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도표로 작성해 지면에 게재하면 어떨까 싶다. 또한 일주일 한번이나 한달에 한번 문화계 흐름이나 사회,경제 이슈를 정해 특집이나 부록으로 발간해 독자들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해주길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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