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08년 제4차 독자위원회
icon 이방희
icon 2009-03-25 15:38:00  |  icon 조회: 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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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08년 제4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양근)가 29일 오전 11시 전주시 효자동 들마루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이양근 위원장과 유명숙·이복웅·김종국·황선철·임혜순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본사에서는 임병찬 대표이사와 김태중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양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편집국장이 바뀐 후 신문의 내용과 질이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깔끔한 사진처리로 산뜻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교육감선거 보도는 양 후보에 중립적이고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이 조화롭게 기사화됐다”고 평가했다.


임병찬 사장은 “위원들의 조언과 지혜, 그리고 쓴소리가 우리에게는 보약이 되고 신문이 발전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독자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지적되며 요구하는 사항들이 지면에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토의사항을 발췌 요약했다.


▲임혜순 위원=전북도교육감 선거 보도는 다양한 이슈를 여러계층의 목소리로 대변해 가장 잘 기획되었다고 평가한다.
1면에 보도한 ‘이런 교육감을 뽑자’는 교육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첫 직선교육감을 뽑는 도민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도민기자들이 제공하는 기사는 아마츄어적이어서 신선했다.
기사가 세련되고 의미를 함축할 수 있도록 좀더 다듬어 주었으면 좋겟다.


▲김종국 위원=0교시 수업여부가 도민들의 생활패턴을 좌지우지하듯 지난 전북도교육감 첫 직선은 그 의미가 큰 만큼 전북도민일보가 보도한 교육감선거 정책·공약검증, 인물평가, 이런 후보에 투표하겠다 등 기획기사는 도내 언론사에서 가장 훌륭했다.
특히 선거캠프를 다룬 것은 독자서비스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


▲이복웅 위원=한 마리의 참새가 수도꼭지에서 물을 먹는 모습으로 폭염을 묘사, 의미가 100배이상 전달되었다.
교육감 선거에 치중하면서 간과하거나 놓쳐버린 기사는 없는지 평가해야 한다.
국회의장 당선자를 2면에 게재한 것은 기사판단를 잘못한 것이다.
문화담당 취재기자를 보충 문화·예술분야의 기사를 늘려야 한다.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사진이 남발되는 경향이 많다.
기사 내용과 상관이 없는 제목이 없게 해야 한다.


▲유명숙 위원=교육감 선거과정에서 기획력을 발휘했듯이 교육감 당선자가 약속한 공약과 정책들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리더해야 한다.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 중장에서 보듯 학교교육에서 역사교육은 중요하다.
자라나는 세대들이 역사인식을 바로 갖도록 우리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
특히 전북을 방문하는 교포 2세들에게 고유전통과 문화, 역사를 알게 해야 한다.
새만금 사업은 전북의 사업으로 국한 시키지말고 국가사업으로 인식시켜 관광개발이 속히 이뤄지게 해야 한다.


▲황선철 위원=교육감 선거에서 당선자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보은인사나 공사특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하고 객관적이고 공평한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언론이 유도해야 한다.
지방의원 윤리조례나 강령이 속히 제정 되도록 역할을 해야한다.
재개발에 기초의원들이 왜 관여하고 물의를 일으키는지 근원적인 원인을 파헤쳐야 한다.
음식점 원산지 위반 단속은 단속반 인원의 절대적 부족으로 한계가 있다.
음식점 주인들이 윤리·도덕성과 양심을 갖고 영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양근 위원장=전주시 상수도유수율 제고 사업 관련, 누군가는 책임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재개발은 시민을 위한 것인지 업자를 위한 것인지 짚어봐야 한다.
전주 구도심개발은 구도심 전체를 한옥마을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하며 한옥마을과 재개발을 연계한 도심개발이 필요하다.
전라감영은 그대로 복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제공항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항공산업 유치 등이 되도록 기획보도해야 한다.


▲김태중 편집국장=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토론회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웠다.
대형마트의 지역환원, 재개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문제의식속에 탐사보도를 실시하도록 하겠다.


▲임병찬 사장=다양한 문화기사의 취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강구하겠다.
역사교육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자라나는 세대들이 정확한 역사인식을 갖도록 리더해 나갈 것이다.
새만금, 김제공항과 관련한 보도는 우리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더욱더 심층 취재가 되도록 하겠다.


이방희기자 leebh21@
2009-03-25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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