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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7월중 고충처리인 간담회
icon 이보원
icon 2009-07-22 09:38:00  |  icon 조회: 1556
첨부파일 : -
고충처리인 간담회(7월)

일시:2008년 7월30일
장소:본사 편집국장실 및 해인일식
주제: 신임 김태중 편집국장 취임과 부서장 인사에 따른 고충처리인의 간담회
참석자:
-황선철 고충처리인(변호사),김태중 편집국장, 이병주 편집부장, 이보원정치부장, 정재근 경제부장, 한성천 사회부장, 김경섭 문화교육부장, 하대성 제2사회부장


논의 내용:
-편집국장과 부서장 인사 이동에 따른 상견례, 고충처리인제도의 중간 점검.

김태중 편집국장 인사말:
임환 편집국장체제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편집국장 직무를 수행한지 한달을 맞았다.
편집국장에 취임하면서 몇가지 편집국 운영방침에 대해서도 밝혔듯이 행정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 중심의 보도에서 탈피해 현장중심의 기획기사 발굴과 보도에 주력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기존의 출입처중심의 취재 관행에서도 벗어나 6개월 혹은 1년단위로 취재 외근기자들의 출입처를 수시로 바꿔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편집권의 독립과 보도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에 최대한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 보직을 부여받은 부서장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일선 취재기자들에게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취재 기자들이 취재 보도로 인한 분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취재 사안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접근하면서 취재원들의 의견과 주장이 투명하게 지면에 반영되도록 최대한 반론권을 보장할 생각이다.
고충처리인께서도 취재기자들의 취재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수록 시간과 관심을 배려해 줬으면 한다.


황선철 고충처리인:
전북도민일보가 편집국장을 비롯해 모든 부서장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혁신적인 인사를 이번에 단행했다.
하지만 인사만 가지고 혁신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회사측이 인사혁신과 더불어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사기를 앙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영쇄신이 나와야 한다.
고충처리인으로서 전북도민일보 편집과 보도 방향을 살펴보면 과연 정체성이 무엇인지 헷갈리고 아리송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보수인지 진보인지 색채가 분명하지 않고 어중간한 것 기사와 논조가 적지 않았던 것 같다.
최근의 촛불보도도 시위가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을때는 비중없이 보도를 하다가 촛불열기가 식어갈 때 갑자기 기사를 크게 보도한다든지 촛불을 비판하는 사설을 게재해서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을 산 것은 기사의 경중을 판단하거나 보도 시기를 결정하는데 상당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편집권의 독립 확보와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된 기사 작성 및 보도 못지 않게 기사 보도의 타이밍과 경중의 판단역시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
이와함께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오탈자등은 근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본다.
기사를 읽다고 오탈자가 나오면 독자로서는 짜증이 나고 갑자기 신문을 읽기가 싫어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새로운 편집국 체제에 맞게 지면을 신선하게 개선하고 오탈자의 문제도 개선되길 기대한다.

이병주 편집부장:
외근 기자만 주로 해오다 편집부장은 처음 맞아 어깨가 무겁고 많은 부담이 된다.
특히 오탈자를 방지해야 하는 게이트 키퍼 역할을 수행하는 편집부장으로 책임이 막중하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편집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오탈자를 없애도록 신문 제작에 모든 노하우와 정성을 집중하겠다.

이보원 정치부장:
정치적인 기사를 주로 취재 보도해야 하는 정치 파트는 거의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불편부당하고 중립적인 기사 작성과 보도가 무엇보다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등 그동안의 주요 정치일정이 대부분 마감돼 정치기사 비수기에 접어들어 선거 보도와 관련된 불만이나 이의제기등은 많지 않겠지만 불편부당한 기사작성과 보도가 되도록 최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

정재근 경제부장:
경제부 기사는 광고주와 경영진에 의해 경제관련 기사가 확대 보도되거나 반대로 축소되는 사례가 우려되는 파트다.
회사 안팎의 외압에 의해 경제관련 기사가 누락되거나 아니면 축소 혹은 확대 보도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
특히 부정확한 신문보도는 경제주체들에게 돌이키기 힘든 피해를 주는 사례가 적지 않다.
경제주체들에게 불이익이나 타격이 예상되는 기사는 취재 과정에서 최대한 검증 과정을 거쳐 혹여 피해가 없도록 예방에 주력하겠다.

한성천 사회부장:
사회부는 주로 검찰이나 경찰의 사건이나 법원의 판결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인권 침해 가능성이 높은 기사를 주로 다루게 된다.
명예훼손이나 인권 침해 분쟁에 휘말릴 소지가 많은 만큼 사건 보도시 최대한 익명처리함으로써 당사자의 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아울러 민원성 현장 기사를 많이 발굴보도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기사를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다.



김경섭 문화교육부장:
전주와 전북을 흔히 전통문화도시라고 지칭하는데 막상 내세울만한 것이 없는 게 현실이다.
전통문화를 보다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지역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의 전통문화 관련기사를 적극 발굴 보도하겠다.
사교육비 문제는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병폐이자 불치병이다.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하지만 공교육을 살려야 한다.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제시해 나가도록 하겠다.

하대성 제2사회부장:
일선 주재기자들의 비리 문제가 잊을만하면 불거져 언론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
지역 주재기자들이 사회의 목탁이자 공기로서의 기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끊임없이 주문하고 의색을 개선해 나가겠다.





2009-07-22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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