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소개
 
2008년 1월 고충처리 접수
icon 이보원
icon 2009-07-20 17:05:00  |  icon 조회: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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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5일

■고충처리 접수
1월15일자 1면 생필품값 줄줄이 출렁과 관련 자장면, 짬뽕값 인상폭에 대한 중국집 대표들 다수의 집단적인 항의
■민원인 :2008년 1월 15일자 1면 톱박스 '생필품 값 줄줄이 출렁' 기사 가운데 자장면 4천원, 짬뽕 5천원으로 올랐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 16일 자칭 중화요리업계 전북지부회장이라는 신기택씨가 대부분의 업체의 인상가격은 500원씩이라며 정정보도 요청.
또한 김종호(011-9646-1076)씨와 가나짜장 대표(222-4848)등 다수인이 자장면값 인상은 물론 밀가루값 2만3천원도 틀리다며 정정보도 요청.

■보도기자 : 경제부 이지현 기자
■내용
1월15일자 1면에 보도된 고물가에 서민가계 휘청 시리즈 보도와 관련 자장면과 짬뽕의 가격 인상폭, 그동안 밀가루 가격 상승률이 실제와 다르며 가격 인상 보도로 중국집들의 고객들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생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항의와 함께 정정 보도 요청.
신문 보도 내용은 자장면값은 3천원에서 4천원으로 33%, 짬뽕값은 4천원에서 5천원으로 25%인상됐다.
또 지난해 10월 1만7천원 하던 밀가루 한포대(25kg) 가격은 올들어 2만3천원으로 35%, 식용유는 18리터 한통은 2만5천원에서 2만9천원으로 상승했다.
중국집 대표들은 자장면과 짬뽕 가격의 실제 인상은 1천원이 아니라 5백원이라는 주장.
또 밀가루 가격은 1만5천원에서 3만원대로 2배 가까이 폭등했다며 실제 인상폭이 다르다는 주장.
이와함께 영세업소들인 중국집 메뉴가격의 인상 보도로 손님이 크게 줄어 영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는 하소연.
중국집 대표들의 보도에 대한 항의는 보도 이후 1주일 이상 동시다발적으로 집중 제기됨.

■고충처리
-사내고충처리인인 임환편집국장에게 보고.
음식값을 취재 보도한 이지현 기자에게 확인한 결과, 업소에 따라 음식값 인상폭은 5백원~1천원으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
또 밀가루 가격은 등급에 따라 가격 인상 폭과 가격대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남.
임환 사내고충처리인과 부서장 회의에서 논의 결과 음식값이 1천원씩 일률적으로 인상된 것으로 보도함으로써 5백원씩 인상한 업소들까지 영향을 줬을 것으로 판단, 협회와 중국집 업주들을 상대로 재취재 보도하기로 결정.
이후 1월 20일(일요일) 가나짜장 주인만나 재취재.
취재 결과 중화요리업계 관련 소모임 존재
그러나 가격 담합 등은 하지 않고 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1천원 올린 업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500원씩 인상.
또한 밀가루 들여오는 업체 각각 다르고 포대 수에 따라 할인율 적용돼 밀가루 매입 가격도 제각기 다른 것으로 알려짐.
그러나 계속되는 기사 정정 요청에 1월22일자 5면 톱 '중국집, 분식집 비상' 음식값 5백원 인상에 손님 크게 줄어 울상으로 보도.


<후속보도>
제목 :중국집. 분식집 비상
1년 새 밀가루 값이 2배가 넘게 올랐어요.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자장면 값을 올해 500원 올려 3천5백원 받고 있어요. 하지만 손
님은 크게 줄어 걱정입니다.
”전주시 효자동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김사장은 자장면을 만들
기 위해 쓰고 있는 20kg 1등급 중력분 밀가루를 21일 현재 2만9
천원에 공급받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 1만3,500원 하던 똑같은 밀가루가 무려 115%나
급등한 것. 하지만, 오는 2월께 또다시 오른다는 소식까지 나 돌
고 있어 밀가루를 원재료로 하는 중국집과 칼국수집등 분식집들
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김사장은 전했다.
또한, 밀가루 도매상들이 자체적인 수요조절을 위해 제품을 제때
갖다주지도 않을뿐더러 5∼10포대 이상은 주지도 않아 업체에 통
사정을 하기도 한단다.
김사장은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아 손님이 줄고 있는 판에 어쩔
수 없이 자장면 값을 500원 올리면서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21일 도내 음식업계에 따르면 지난여름 한 포대에 1만4천원하던
밀가루 가격이 불과 반 년 만에 2배 가까이 오르자 밀가루를 주
재료로 하는 중국집과 분식점 등이 500원가량 가격을 인상하거나
인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야채, 식용유 값이 지난해와 비교해 최소 50
∼100% 이상 올랐다.
특히 양배추는 3개들이 1망이 지난해 5천원대에서 현재 1만1
천~2천원선까지 껑충 뛰어올랐고 2만5천원이었던 18ℓ 들이 식용
유 한통도 2만8천∼3만 원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가 상승 역시 난방이나 음식 가공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음식업계의 기본 경비 인상을 부추기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해 오던 중국산 음식재료 역시 7% 가까이 가격이 상
승한 탓에 대부분의 음식점이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건비를 줄여가며 음식값 인상을 자제했지만 재료 값 폭등에는
견디기 힘들어 가격 인상을 결정한 분식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3천5백원이던 칼국수를 구정이 지나고 4천∼4천5백원에 판매할
계획이라는 전주시 서신동 A분식집 사장은 “6년 동안 가격을 올
린 적이 없었다.
하지만, 야채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밀가루, 식
용유 값이 대폭 상승해 고심 끝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지만 얼마
나 올려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2009-07-20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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