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전북도민일보 제9차 독자위원회
icon 정재근기자
icon 2007-12-24 14:12:00  |  icon 조회: 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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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07년 제9차(12월중)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양근·전북대 대학원장)가 21일 오전 11시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이양근 위원장과 김종국·홍오남·황선철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본사에서는 임병찬 대표이사와 조희정 전무, 임 환 편집국장 등이 배석했다.

이양근 위원장은 인삿말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2007년도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지난 1년간 독자위원회를 되돌아 볼때 위원들이 전북도민일보 직원들과 함께 전북도민일보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높은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창간 19돌을 맞아 신문의 활자를 고치고 편집을 바꾸는 등 위상을 높이는 계기도 되었다”고 평가했다.

임병찬 사장은 “올해 신문사 대내외적으로 많은 시련과 도전이 있었으나 그때마다 독자위원회가 임직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며 “독자위원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전북도민일보 위상을 강화하고 질적인 면에서 양질의 신문 발생이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다음은 제9차 독자위원회 토의사항을 발언 순서에 따라 간추려 게재한다.

▲이양근 위원장= 지난 1달동안에도 독자위원이 지적하고 건의한 사항이 잘 반영되었다. 특히 대선 등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민생치안 문제과 관련, 방범활동 강화 등은 적기에 보도했다. 쓰레기 대혼란이 야기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지면을 통해 잘 반영해 좋았다.
또한, 뉴스밸뉴에 따른 지면의 배려도 많이 좋아졌다. 올 대선 보도처럼 내년에는 총선이 실시되는데 편향되지 않는 보도, 객관적이고 도민에 이익이 되는 일꾼을 뽑을 수 있도록 바른 보도를 해 주기를 바란다.

▲황병근 위원= 전북문화계의 분야별 결산 보도는 잘했다.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꼬집어 주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소리문화축제에 대한 집중 보도가 필요하다. 감독 선발문제부터 광범위하게 조직구성문제를 점검해 보도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입장료를 받을 수 없는 축제는 하면 안 된다. 입장료 없는 축제는 예산만 소모할 가능성이 크다. 행사 내용이 부실하기 때문에 입장객이 별로 없으며 입장료 수입을 올릴 수 없는 것이다.
공연과 축제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 축제는 문화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예술적으로 진행하면 안 된다. 공연의 경우 예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한광수 위원= 세계소리축제중 판소리는 대사습경연대회에서 하는 것이 낳을 수 있다.

▲홍오남 위원= 수십억원이 소요되는 소리축제의 경우 전국적으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전략적으로 마케팅이 수반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유명숙 위원= 전북 도민조차도 소리축제에 푹 빠져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황병근 위원= 이런 형태에선 1천년 해도 소리축제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홍오남 위원= 태안원유유출과 관련 도내 봉사활동이 태안에 집중되고 있으나 도내 섬지역 양식장 피해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이번 기회에 도내 해안에서의 기름사고 가능성과 대처능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유명숙 위원= 4월 총선에서 후보자가 난립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언론이 지금부터 좋은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황선철 위원= 이번 정권교체로 인해 자칫 전북만이 후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북은 경제와 변화, 열정을 가진 인사가 필요하다. 이제 새로운 전북을 이끌어 나갈 인사로의 물갈이는 역사적, 시대적 흐름이며 대세이다. 전북도민일보가 향후 10년, 20년 동안 전북을 이끌어 갈 인물 새판짜기에 앞장서야 한다.

▲한광수 위원= 전북도 갈등조정위원회가 대선전 갈라진 지역내 갈등 해결에 앞장서는 것도 좋다. 이명박 당선자에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을 신문에 제시했으면 한다.

▲김종국 위원= 대선 이후 전북지역이 완전 고립될 수 있다. 전북도민일보가 마무리를 잘해야 할 것이다. 불안한 도민들에게 피해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갈등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본다.

▲임병찬 대표이사= 최근 일부 정치인은 지역 고립적 발언을 서슴지 안고 있다. 마치 도민들의 정서인 냥 발언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무관하다. 일부 정치인들은 자기 입신영달만 생각하고 있어 안타깝다. 사고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임을 전적으로 공감한다. 앞으로 본보는 도민들에 입장에서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2007-12-24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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