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전북도민일보 제5차 독자위원회
icon 정재근 기자
icon 2007-12-11 14:14:00  |  icon 조회: 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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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5시 전북도민일보 2007년 제5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양근·전북대 대학원장)가 전주시 완산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양근 위원장과 정동주 부위원장, 유명숙·이복웅·임혜순·한광수·황선철 위원 등이 참석했다. 본사에서는 본보 임병찬 대표이사와 임환 편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가량 진행됐다.
 다음은 본보 독자위원회 주요 토론내용을 순서에 따라 요약 보도한다.
 
▲임혜순 위원= 민선4기 1주년 시군 단체장 대담기사는 청량감이 있었다.
 현재 참교육학부모회에서는 학교운영지원비가 매년 인상돼 지금은 예산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환소송 중이다. 전북도민일보가 반환소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취급했으면 한다.
 ‘다문화 이제는 공생이다’ 기획특집이 완료됐는데 이들을 감싸고 보듬기 위해서는 향후에도 지면을 할애해야 할 것이다.
 
▲한광수 위원= 전북도민일보의 한 소년소녀가장의 난치병 보도로 인해 그 학생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됐다. 새삼 언론의 역할이 컸다고 본다.
 최근 전북 정치권 인사들이 줄서기와 얼굴 내밀기에 바쁘다, 그동안 김제공항, 방폐장 등 지역 현안사업에 소신없이 반대해 오던 인사들이 통합작업에 앞장선다면서 얼굴을 내밀고 있다. 도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로써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집권여당의 사무총장 출신이 지역사업에 반대했다. 도민이익과 발전을 위해 자숙해야 한다. 도민일보에서 사정상 기사화 할 수 없다면 칼럼과 논설 등을 통해 가려낼 필요가 있다. 도민의 한 사람으로 또 도민의 이름으로 지역발전에 반대해온 정치인을 엄단해야 발전할 수 있다.
 
▲유명숙 위원= 최근 도민일보가 타 신문에 비해 속도면에서 빠르게 다가온다. 걸스카우트 국제대회도 기사의 형평성을 갖고 보도했다.
 여름방학중 지자체별로 부모들과 함께하는 체험캠프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순창고추장 체험프로그램 등이다. 지자체와 연결해서 체험캠프를 집중 소개하면 좋을 것 같다. 도시와 농촌간의 결연관계에도 좋고 아동교육에도 보탬이 되고 지역 관광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복웅 위원= 분명한 것은 전북도민일보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7월20일자 주말판에 화보를 보면 필요이상으로 과대하게 실렸다. 신문의 역할적인 면에서 사진이 너무 크고 기사와 동떨어진 느낌을 받고 있다. 3개면을 화보로 제작하면서 너무 큰 사진을 많이 배치한 느낌이다.
 본사 기자의 기사는 생동감이 있다. 그러나 지역의 주재기자의 기사는 지자체에서 내놓은 홍보자료를 그대로 보고 써 마치 홍보역할을 하는 느낌이다. 대부분 비전 제시성 기사가 없다. 지자체 보도자료 인용보도는 기자들이 안일한 것 아니냐?
 신문은 광고도 품격이 있어야 한다. 1면은 신문사의 얼굴로서 비중있는 광고가 실려야 할 것이다.
 지자체의 축제가 아직도 소모성, 소비성이며 1회성에 그치고 있다. 지자체별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야 한다. 단체장의 얼굴내기식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9월부터 지자체 축제기간으로 바쁘게 지나가고 있다. 7∼8월중에 점검을 통해 축제의 타당성과 축제의 난립 등을 진단했으면 한다.
 
▲홍오남 위원= 예산문제로 시장군수가 중앙부처를 주로 방문하고 있다. 도내에 있는 지방환경청과 익산국토청 등 중요 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로즈업되지 못하고 있다.
 다음은 전주한지 문제다. 한지로 표창장이나 명함을 만들어 사용하면 좋다. 그러나 한지 한장에 대한 원가개념으로 볼때 1∼2천원가량이나 실제 소비자가 구입할려면 1만원이상이 들고 있다. A4용지 한장에 고가를 받으면 누가 사용하겠는가. 전주한지의 소비가 많으면 당연히 생산도 늘어나 전주를 알릴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한지 중간유통구조가 너무 복잡하다. 유통구조를 단순화하도록 기획 취재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문제는 몇사람 극소수가 독점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다.

 ▲한광수 위원= 전주시가 한지문화축제를 지원하고 싶어도 갈등으로 애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지 조직간 갈등이 서로 심각하다.
 
▲홍오남 위원= 한지에 대한 유통구조 문제점을 파헤쳐야 한다.
 
▲정동주 부위원장= 전문건설협회 임원진이 경기도 안산을 방문했는데 무법천지였다. 건설노조 개입으로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다. 공사장 경비를 묶고 거푸집을 부수는 등 법질서가 무너지고 공권력마저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곳곳에서 사업을 포기하는 사태가 일고 있다. 전주지역 건설현장의 경우 파업으로 아파트 건설에 중대 차질을 빚는 현장이 있다. 무법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양근 위원장= 24일자 16면 고려청자 보도는 산뜻했다. 전북지역의 프라이드가 서는 것 같다. 이런 내용은 도내 어느 신문에서도 볼 수 없다. 화보도 좋았다. 중대성이 돋보였다.
 하지만 스포츠면의 메인 사진은 너무 크게 배열했다. 전주출신 골퍼 이미나라면 이해가 되지만 2/3 수준의 크기가 알맞은 것 같다.
 전주 구도심에 대한 발전 계획의 보완이 필요하다. 전주4대문 안에는 노인복지시설과 전통한옥마을 등 추진해야 한다. 다시말해 구도심 발전계획을 문화적, 전통적으로 세워야 한다. 절대로 고층아파트는 건설하면 안된다. 아파트는 외곽에 건설하면 된다.
 직업, 직장 등 개인 신분을 소개할 때 오탈자가 아직도 많다. 물론 사람이 하는 것이라 틀릴 수 있지만 개인 신분사항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실수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광수 위원= 구도심 뿐 아니라 주변이 집단이기주의가 강하다. 문화, 복지, 행정기관이 난립하고 있다. 예를 들어 노송동 동사무소는 5년 앞을 내다 보지 못하고 지었다. 단체 및 기관에서 공짜 건물로 알고 서로 사용하려 다투고 있다.

 ▲이양근 위원장= 구도심에 대한 체계적, 계획적인 마스터 플랜을 세우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전통문화 유지가 가능하다. 소규모 박물관 유치도 좋다. 또 문화기능보유자에게 공간을 마련해 주고 일반인에게 체험공간으로 제공하면 좋다.

 ▲한광수 위원= 공간을 만들어 놓고 사람을 찾아야 한다.
 
▲황선철 위원= 본문 오탈자가 너무 많다. 교열기자 한명을 뽑아야 할 것 같다. 오탈자가 나오지 않도록 꼼꼼히 체크했으면 한다.
 
▲임환 편집국장= 독자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매번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습니다. 항상 독자입장에서 생각토록 주문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기획보도는 완료됐지만 기획보도와 연계시켜 추후 보도토록 하겠습니다. 방폐장과 새만금, 김제공항 등의 지역현안사업에 반대 입장에선 정치인을 잘 알고 있습니다. 향후 칼럼 등을 통해 강하게 보도·지적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공감합니다.
 지방주재기자 교육 등을 통해 지방면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지자체의 소모성 축제에 대해 인력운용의 한계가 있으나 최대한 취재보도토록 힘쓰겠습니다.

 ▲임병찬 사장= 독자위원회가 모니터 역할까지 겸해 감사 드립니다. 오늘 말씀하신 위원들의 내용들이 심층취재와 좋은 기사감입니다. 너무 깊은 관심과 연구에 대해 위원들께 감사 드립니다.
 지방지의 역할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신문제작시 균형과 조화이다. 어느 한곳에 편중되거나 치우치지 않고 공정보도하는 것입니다. 편집진영에서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일부 도내 정치인이 정치 전환기를 맞아 평소 정의로운 것처럼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예훼손에 걸리지 않는 범위에서 잘 처리해 나가겠습니다. 방폐장이 들어서는 경주의 경우 무려 3조 5천억원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전북은 언제까지 비빔밥만 가지고 먹고 살 것인가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2007-12-11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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