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1 제5차 독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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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11-07-13 16:21:00  |  icon 조회: 3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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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1년 제5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양근)가 6월 28일 오전 11시 전주시 효자동 들마루에서 열렸다.

이양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자위 의견수렴이 돋보였지만 보다 더 적극적인 목소리 반영이 필요하다”며 “전북도민일보만의 특성화된 지면구성을 개대한다”고 말했다.

임병찬 사장은 “기사와 제목의 정확성에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노력 하겠다”며 “심층보도를 통해 양질의 신문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요 토의사항을 발췌 요약했다.

▲신영옥 위원(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저출산 고령화문제가 사회문제롤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이 인구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으면 한다. 특히 인구늘리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 주길 바란다.

▲정봉희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여성 지도자의 새 인물 발굴에 어려움이 많은데 이에 대한 문제점을 다룰 필요다 있다. 여성복지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 월요포커스 ‘500원에 팔아먹은 시민의식’ 기사는 아주 돋보였다.

▲길강섭 위원(전북약사협회장)=최근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는 약국 외 의약품 판매문제를 짚고자 한다. 의약은 편의성보다 안전성이 중요하다. 대기업에 치우친 정책이 국민의 건강안전을 훼손해선 안 된다. 만성적인 상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낮에는 인근 아파트 주차장을 개방하는 게 어떨지 다뤘으면 한다.

▲신환철 위원(전북대 행정학과 교수)=지방자치 20년을 맞아 허와 실’을 기획 시리즈로 보도했다. 포커스가 없어 아쉬움을 준다.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한 제대로 된 심층보도가 아쉬웠다. 민선5기 단체장 릴레이 인터뷰는 치적홍보 보다는 1년간 펼쳐온 행정에 대해 공약실천 여부 등을 따지는 검증의 무대가 돼야 한다. LH문제를 비롯 전주·완주 통합론, 반값 등록금문제는 커다란 사회적 이슈인 만큼 후속보도가 미흡해 아쉬움을 준다.

▲홍오남 위원(스카우트 전북연맹 사무처장)=노출의 계절을 맞아 청소년 성폭력 예방에 언론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다. 청소년 탈선 방지를 위해 교육적 차원에서 집중적이고 심층적인 보도가 필요하다. 부안 고사포 해수욕장이 문광부로부터 수질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피서철을 앞두고 전국홍보에 주력했으면 좋겠다.

▲한광수 위원(남창당 한약방 대표)=약을 소모품으로 인식해선 안 된다. 건강식품 오남용 방지를 위해 심층취재를 통한 기획시리즈가 필요하다. 1면 톱 정도의 기사는 그 중요성을 감안, 후속보도나 해설이 뒤따라야 한다. 기사의 중요도와 사회적 파장을 고려한 신중한 기사 선별이 우선돼야 한다.

▲황선철 위원(변호사)=반값 등록금 보도는 중앙에서 한참 이슈화된 후에야 지방에서 다뤘 다. 지방지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중앙소식에 너무 뒤떨어지지 않도록 신속성을 발휘해야 한다. 단체장 2명 중도하차는 법원 판결과정에 비춰보면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충격적인 일은 아니다. 용어선택이 잘못됐다. ‘예상대로 당선무효’ 정도로 취급했어야 했다.

▲황병근 위원(우리문화진흥회장)=어진화가 채용신 기획시리즈에 이어 학술대회는 잊혀진 역사를 일깨워줬다는 측면에서 아주 좋았다. 공무원 타지서 출퇴근 문제와 기네스 코너 ‘하반영’기사도 돋보였다. LH이후 침체돼 있는 도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해 전북의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는 대형 기획시리즈를 다뤘으면 한다.

▲소재철 위원(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6월 20일자 사회면 ‘전주시 한쪽 면 주차하기 안먹히네’ 보도와 6월 27일자 월요포커스 ‘나 하나쯤이야, 불법주차 극성’은 요즘의 실태를 심층 분석한 기사였다. 보도 후 시님의 의식변화와 행정의 지킴이가 되고 있는지도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 LH이후 후속책 마련에 언론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보도내용이 법률적 근거에 타당성이 있는지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김경희 위원(라이온스 356-C지구 지대위원장)= 방학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에게 정신수양과 봉사활동할 수 있는 곳을 기사화 해주었으면 한다. 방학에도 학원과 개인과외로 바쁜 청소년들에게 진취적인 도전을 키울 수 있는 곳과 불우한 이웃을 한 번쯤 돌아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하면 좋겠다. 또 매경주니어MBA처럼 방학동안 중고생들에게 CEO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강사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전북도민일보에서 운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황동현 위원(석플란트 치과병원 원장)=‘시민혈세 마구 쏟아부은 효자공원’ 보도는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꼬집었다. 주민의 편익시설 증진 취지라지만 동네공원에 정자가 10m 간격으로 세 개나 들어서 있다면 따져볼 일이다. 전북도민일보가 ‘교통사고 줄이기’ 연중 기획시리즈를 보도한 데 이어 사회면에 ‘교통사고를 줄입시다’ 코너를 새롭게 마련해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황남수 위원(전북은행 상임고문)==2011 전주 아시아·태평양무형문화유산축제를 맞아 ‘미리 보는’ 시리즈 보도가 돋보였다. 그러나 축제는 기대만큼의 성과에 못 미쳤다. 이에 결산을 통해 세계무형문화재의 관심과 이해를 넓힌 것은 성공적이었지만 보여주기식 행사에 급급하고 무형문화의 가치를 공감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점을 잘 지적했다.

▲이양근 위원장(전북대병원 교수)=35사단과 법원이전 문제를 언론에서 적극 다뤘으면 한다. 반값 등록금 문제는 무조건 외칠게 아니라 왜 50%로 내려야 하는지 타당성을 따져야 한다. 부실한 대학과 부실한 학생에게 혈세를 쏟아 부을 필요가 있는지 철저한 검증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주차문제 등 교통문화 전반에 대한 시리즈와 가난으로 인한 학습저하, 교원평가문제 등 전북교육 현실을 진단하는 기획시리즈를 다뤘으면 한다.
2011-07-13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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