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9년 제6차 독자위원회
icon 관리자
icon 2019-12-02 13:52:38  |  icon 조회: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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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 2019년도 제6차 독자위원회는 독자위원들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회의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본보는 각각 독자위원들의 지면평가, 제안 등을 서면으로 받아 지면에 보도하기로 결정했다.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요약 보도한다.
 
 ▲양병선(전주대학교 부총장)=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대학 및 대학원 입시부정 의혹으로 인해 우리나라 교육계의 최대 화두는 대학수시 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입시공정성과 정시비중의 상향 조정여부이다. 전북도민일보는 지난 10월22일자 ‘오락가락 입시제도에 학생·학부모들 혼란 가중’, 10월 23일자 ‘정시확대는 학교 교육과정 파행, 우려’와 같은 기사를 통해 정시확대의 문제점 및 일부 교육전문가의 의견을 제시한 점은 시의적절 하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일부의 의견만을 기사화 한 것과 전북도민일보의 의견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앞으로 전북지역대학의 사정과 형편을 고려하고 지역 교육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기사화하고 사설 등을 통해 전북도민일보만의 대학입시에 대한 개편방안이나 신문지상 토론 등을 통해 우리나라 대학입시의 전반적인 개편방향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면 정론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굳히는 전북도민일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양순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오는 12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성은 데이트 폭력 및 가정폭력에서 안전하지 않다. 지난 10월 15일자 전북도민일보 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데이트폭력 피해가 2016년 164명, 2017년 283명, 2018년 253명으로 전국적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으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각 사회문제 속 여성이슈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서 여성전문가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선기현 위원(전북예총 회장)=얼마전 지봉 임산본선생 ‘정가 창론집 정가세상으로 본 미래의창 ’ 출판기념식이 있었다. 그날은 전주 정가의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가졌다. 대한민국에서 보기드문 화려하고 장엄한 광경이 연출됐다. 그 자리에서 느낌이 남달랐는데 판소리, 정가 우리의 소리가 우리세대 조차 익숙치않게 귀에 다가오니 앞으로 후대들에게는 더욱 어떨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특히 우리 고장은 소리의 고장이라 하니 더욱 그렇다. 청소년 교육에서부터 곁에 다가가는 과정이 따라야 함은 물론 많은 공연중에 자주 등장시켜야 할 일이겠다 싶다. 자주 접할수록 그 깊이와 멋을 느낀다. 전북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언론에서 우리지역 자존과 자부심인 소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관련분야에 종사하고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예술인들을 집중 조명하는 기획기사를 많이 발굴, 게재해줬으면 하는게 예술인으로서의 바람이다.
 ▲최형원 위원(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대한민국 체육계는 현재 큰 전환기를 맞고 있다. 지난 1월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됨에 따라 내년 1월15일까지 민간인 체육회장을 선출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도체육회는 물론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에서는 회장선출을 위한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러한 때에 전북도민일보에서 민간인 체육회장 선출과 관련한 기획 시리즈를 통해 집중보도, 체육인들과 도민들의 관심을 높여준 준 것으로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본다.2022년 아태마스터스대회가 우리 도에서 개최된다. 마스터스대회는 엘리트 선수들이 아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올림픽으로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도 매우 크다. 따라서 전북도민일보 등 언론에서 2022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집중조명하여 전북도민은 물론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관심을 높여 스포츠 메카로서의 지역발전 및 문화관광진흥을 유도해 주길 바란다.
 ▲전병찬 위원(전북은행 부행장)=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이슈가 1년여 동안 지지부진 이어오다 지난주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과 함께 드디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든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참석해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며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광주와 구미가 이미 확정되었고, 밀양, 대구, 횡성 등도 지역에 맞는 지역형 일자리를 추진 중이다. 각 지역별 특성을 살펴보고 군산형 일자리와도 비교 분석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따라서 신문지면에 이와 관련해 단발성 기사 외에 전반적으로 정리를 한번 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안 및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제언 등을 담은 기획기사를 통해 심도있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대기업이 떠나면서 붕괴된 군산의 산업생태계 복원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공론화 하는 자리에 언론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유길종 위원장(변호사)= 지난 10월 28일자 사회면 중 ‘밤낮없는 층犬소음 도심 이웃갈등 심각’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공동주택에서의 반려동물의 소음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적절히 지적하고 그 해결책을 제안한 좋은 기사로 보인다. 특히 ‘층犬소음’이라는 제목도 참신하고 문제의 핵심을 잘 표현하는 등 편집자의 노력이 돋보였다.
 종전에도 지적된 내용이지만, 가끔 인쇄상태가 눈에 거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면 수준을 심하게 손상시키는 것이므로 인쇄의 질을 높일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장혜원 기자
2019-12-02 13: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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