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8년 제2차 독자위원회
icon 이슈팀
icon 2018-06-19 11:36:30  |  icon 조회: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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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 2018년도 제2차 독자위원회가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유길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달에도 지방선거를 비롯한 지역이슈들이 쏟아졌다”며 “보도된 내용에 대해 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다양한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환 본보 사장은 “본보에 대한 독자위원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지방선거 등이 맞물린 시점에서 독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적과 질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고재찬 위원(전북개발공사 사장)=23일자 1면 ‘지방선거 단체장 대진표 나왔다’ 제하의 보도가 돋보였다. 출마자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도표로 정리, 독자들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영농철을 맞아 물 부족으로 인한 걱정이 없는지 실태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봄철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농사짓는데 안심할 수준인지 농업용수 확보에 대한 사전 점검과 진단을 해주길 주문한다.

▲양병선 위원(전주대학교 부총장)=인문학 전공자로서 신문을 구독하면서 기사의 문장구조 등을 유심히 본다. 간혹 주어와 술어가 맞지 않고 문장 자체가 어법이 맞지 않아 부자연스러운 경우도 있다. 오탈자 문제는 신문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만큼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좀 더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

▲유재도 위원(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21일자 4면 ‘떴다방 활개 허울뿐인 단속’ 제하의 보도는 시의적절한 기사였다. 부동산시장 혼란을 부추겨 애꿎은 시민 피해를 야기하는 떴다방 실태와 대책에 대해서 지속적인 후속 보도를 해줬으면 한다. 전주는 지금 효천지구를 비롯한 만성지구, 에코시티 등 대단위 아파트 건립이 한창이다. 얼마 전 전북의 인구 감소폭이 가파르다는 보도를 접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파트 수요와 공급이 맞는지 그 실태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심층취재를 해주길 바란다.

▲유길종 위원장(변호사)=사회면에서 사건사고나 법조관련 기사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법조기사는 내용 작성에 있어 다소 전문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법원검찰 출입기자가 대부분 베테랑으로 이뤄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전북도민일보 법조기사를 접하다보면 다소 허술하고 내용 보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기사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선기현 위원(전북예총 회장)=지난 달 전주 대한방직 부지개발 관련 시리즈를 보도해 큰 반향을 얻은바 있다. 타워 건립도 좋지만 전북도와 시 입장이 무엇인지 등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다. 선진국 경우 활용도가 다르다. 무조건 개발을 할 게 아니라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개발에 초점을 맞췄으면 하는 바람이다. 혁신도시 등 대단위 아파트 건립이 한창이다. 틀에 박힌 직선, 사각형 구도의 건립이 아닌 ‘조형물 법’에 기반 상징물 건립 등 변화를 주는 개발의 필요성을 부각했으면 한다.

▲김광재 위원(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우여곡절 끝에 추경이 통과됐다. 중기부는 1천500억 규모 예산을 청년실업 해소,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안정화 등에 투입한다. 특히 위기의 군산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기대한다.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주길 바란다. 오피니언란 ‘독자의 소리’ 참여 독자가 특정계층에 몰려있다. 내용 또한 홍보, 캠페인성 기사가 대부분이다. 주부나 청년, 직장인 등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도록 조율을 주문한다.

▲최형원 위원(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9일자 ‘익산 전국체전에 북한팀 초청’ 제하의 기사가 눈길을 끈다. 성사되면 빅 이벤트로 남북관계 개선에 전북의 위상이 부각될 것이다. 향후 추이에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한다. 도내개최 전국체전 등 대규모 스포츠제전이 줄 이을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기대 효과 등을 부각시켜주길 바란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내달 2일 전주에서 한국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르며 출정식을 갖는다. 축구 인프라가 풍부한 전주여서 유치가 가능했다. 4만여 좌석의 입장권 판매 또한 호조세다. 이에 대한 많은 관심과 보도를 당부한다. 자전거도로 구간 공사가 마무리가 부실해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경우가 있다.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함을 지적해 주길 바란다.

▲박영자 위원(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 라는게 있다. 1년간 무위반·무사고 준수 서약 내용을 지키면 10점씩 마일리지를 부과해 이후 면허정지처분 시 누적 마일리지 만큼 벌점을 감경하는 제도다. 운전자들도 아직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다 널리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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