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8년 제1차 독자위원회
icon 이슈팀
icon 2018-06-19 11:35:11  |  icon 조회: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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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는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독자위원회 제8기(2018~2019) 출범식 및 2018년도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4명의 신임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가졌다. 신임 위원은 유재도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임양순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전병찬 전북은행 부행장보, 양병선 전주대학교 부총장 이다. 또한 신임 독자위원장에 유길종 변호사를 선임하고 부위원장에 고재찬 전북개발공사 사장, 총무에 박영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을 선임했다.

회무를 주관한 유길종 신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자위원장을 맡게 돼 실로 어깨가 무겁다”며 “여러 위원들의 의견을 받들어 독자의 목소리를 전달, 지면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환 본보 사장은 “신임 위원을 비롯 참석해주신 모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위원들의 촌철살인(寸鐵殺人) 같은 지적과 채찍질을 아낌없이 해주시길 바라며 이를 적극 수렴해 양질의 신문제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고재찬 위원(전북개발공사 사장)=최근 GM 사태와 관련 군산공장 매각과 재가동을 위한 플랜B 르노삼성 모델 등 대안제시까지 관심 있게 보도했다. 25일자 ‘출범 1년 맞는 문재인정부, 전북 공약 절반의 성과’ 보도 또한 돋보였다. GM사태 등 굵직한 현안의 정부에 대한 도민 목소리를 지속 전달해주길 바란다.

▲선기현 위원(전북예총 회장)=최근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미투’ 문제로 연극을 비롯한 예술문화계가 침체돼있어 고민이 깊다. 전북도민일보가 앞장서 실태를 파헤치고 관심 있게 보도해줘 그 역할이 돋보였다. 6.13 지방선거가 바짝 다가왔다. 매번 선거 때마다 예술문화정책은 관심의 밀도가 낮다. 유권자가 예술문화정책의 잣대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해줬으면 한다.

▲권창영 위원(예수병원장)=사회적 핫이슈에 대해 단발성 보도가 아닌 끝까지 추적, 심층취재 보도를 다시 한번 주문한다. 서남대 폐고 이후 남원 국공립대 설립 문제가 어떤 상황으로 흘러가는지, 실질적인 이익은 있는지 등 지속 관심을 주문한다.

▲박영자 위원(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전북도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를 자주 이용하는데 글씨체가 산뜻하지 못하고 행간도 붙어있어 답답한 느낌을 줘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요즘 GM사태 등 우울한 뉴스가 홍수를 이룬다. 일본의 지진대처 노력에서 보듯 어떤 이슈에 대해 현 상황보도에 그치지 말고 향후 대처 방안 등에 중점을 뒀으면 한다.

▲최형원 위원(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출장이 잦다보니 민자 고속도로 남논산~풍세 구간을 이용할 때가 많다. 비싼 통행료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일반 구간에 비해 4천100원이 비싸다. 전북도민 이용객이 피해를 보고 있다. 통행료 인하 캠페인이라도 벌여 개선될 수 있도록 관심을 주문한다. 남북화해 무드를 이끈 정상회담의 물꼬는 스포츠와 문화예술에서 비롯됐다. 이에 걸맞게 스포츠인과 문화예술인이 대우 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김광재 위원(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GM사태와 관련 중기청에서는 현장대책반을 가동, 업계 어려움을 듣고 사업 다각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피해 최소화와 위기극복에 지원대책 홍보 강화도 필요하다. 2018우수시장박람회가 군산에서 열린다. 전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시름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공개최를 위한 언론의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한다.

▲전병찬 위원(전북은행 부행장보)=갈수록 청년 취업난이 심각하다. 혁신도시 공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등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지 심층 점검할 필요가 있다. 취업 전문기관과 연계, 경제면에 취업정보 고정코너를 마련했으면 한다.

▲유재도 위원(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6.13 지방선거응 앞두고 후보 경선과 공천 일정이 마무리단계에 있다. 경선 발표에 대해 탈락후보의 반발 등 후폭풍도 크다. 여론조사에 의한 경선이 제대로 된 것인지, ‘경선=본선’이라는 구도 속에서 경선을 여론조사로 끝내는 게 옳은 지 심층 취재를 주문한다.농협이 전국 농가소득 현황을 발표했다. 전북은 소득이 3천500만원으로 되레 4.4% 감소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조사 신뢰에 의문이 든다. 이에 대한 분석을 바란다.

▲임양순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효(孝)’ 사상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갈수록 퇴색해가는 효사상을 재조명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사를 적극 발굴, 보도해줬으면 한다.

▲유길종 위원장(변호사)=간혹 신문 인쇄상태가 흐릿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 기사 내용도 중요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선명한 지면을 접할 수 있도록 문제점을 점검해주길 바란다.
2018-06-19 11: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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