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7년 제4차 독자위원회
icon 이슈팀
icon 2017-09-05 15:26:22  |  icon 조회: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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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7년 제4차 독자위원회가 30일 오전11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최원철 독자위원장은 “이 달에는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비롯 국가예산 확보 등 굵직한 지역현안이 이슈가 됐다”며 “위원들께서 그간 보도에 대해 지면평가와 독자의 시각에서 많은 의견 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환 본보 사장은 “가을의 문턱에서 바쁘신데도 참석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피니언 리더로써 아낌없는 지적을 당부 드리며 이를 적극 수렴해 양질의 지면제작을 통한 지역발전 선도 역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선기현 위원(전북예총 회장)=29일자 문화면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 결산’ 제하의 세밀한 분석보도가 돋보였다. 특히 전시공간 협소문제를 지적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예술회관 모두 전시장이 줄어들어 공간 확보가 과제다. 이를 위해선 컨벤션센터 건립이 우선 과제라 생각한다. 예향 전북의 명성에 걸맞게 미술시장을 수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와 관련 예술계 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전북예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호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술계의 관심을 조명해주길 바란다.

▲최형원 위원(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메머드급 국제대회 유치 효과는 막대하다. 이를 치르기 위해선 여기에 걸맞는 경기시설이 필수적이다. 인구 70만명에 가까운 전주시에 번듯한 경기장 하나 없다는 건 지탄받아 마땅하다. 일본의 경우 인구 140만명의 오키나와에 1종 육상경기장이 무려 14개다. 고교야구만 하더라도 일본은 3천700여 곳인 반면 한국은 50여 곳에 불과하다. 오키나와에만 60여곳이 운영중이다. 체육시설 인프라 없인 불가능하다. 2023 잼버리를 유치한 새만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축구국가대표훈련센터 ‘제2 센터’와 체육지도자연수원을 광활한 대지의 새만금에 유치하면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이다. 체육시설 유치 필요성에 언론의 조명을 바란다.
▲고재찬 위원(전북개발공사 사장)=30일자 1면 전북 국가예산 관련 내용을 세밀하게 보도했다. 새만금 SOC 예산 증액은 고무적이다.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계기로 뭘 얻을 것인가 깊이 고민해야 한다.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선 교통 인프라, 특히 국제공항 건설은 필수다. 절차대로라면 2023년 이전 완공은 시간적 여유가 없다. 국가 땅으로 타당성이 검증된 만큼 예타과정을 면제한 ‘패스트 트랙’이 요구된다.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기완공 필요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조명이 필요하다. 시사성 있는 기사의 심층보도를 주문한다. 폭염에 이은 장마, 스콜성 소나기 등 아열대성 기후변화와 살충제 계란 여파 등이 대표적이다. 29일자 전북도 공기업과 출연기관에 대한 평가에서 5개 기관의 경우 가등급을 받았다. 기관 전반적으로 잘잘못을 세밀히 분석해 다뤘으면 한다.
▲김순원 위원(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전라감염 복원사업과 관련 보다 큰 그림을 그렸으면 한다. 전주상의 주변에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시민의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특히 한계에 다다른 한옥마을과 연계한 통 큰 관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새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우선 전주완산경찰서 이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전라감염 복원사업이 시민 검증작업을 통해 한옥마을과 연계, 보다 광범위한 관광개발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명확히 짚어주는 등 언론의 관심을 주문한다.
▲김병용 위원(전북은행 부행장)=29일자 1면 ‘한국은행 전북본부 화폐수급업무 5년 만에 재개’ 희소식이 실렸다. 그간 도내 소재 금융기관들은 한은 대전충남본부와 광주전남본부의 원거리 화폐수송으로 비용부담과 불편이 컸다. 무엇보다 연금공단·기금본부와 연계 금융산업 특화에도 탄력이 기대된다. 이는 광역권에 빼앗겼던 업무를 되찾아 온 것인데, 지역사회 염원이 꾸준히 전달되며 전북 몫 찾기 차원에서 성사된 일이어서 고무적이다. 금융계에서도 찾아야 할 전북 몫이 무엇인지 지속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해주길 바란다.
▲최원철 위원장(전주대학교 부총장)=이달 최대 이슈는 새만금 잼버리 유치다. 기획시리즈를 통해 과제 등을 상세하게 짚어줬다. 행사 자체보다 전후 효과 극대화가 관건이다. 2023년 이전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파급효과가 무엇인지 중점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 큰 파장을 불러온 서남대 인수 문제는 끝까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29일자 4면 비싼 한옥마을 숙박료 문제를 다뤘다. 관광객 1천만시대를 맞아 허와 실을 지속적으로 짚어주길 바란다. 전주 서문교회는 호남 최고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그런데 광주 양림교회가 공원화사업으로 통해 유적지를 만들어 관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한다. 지역정치권까지 지원에 나선 결과다. 전북에서 해야 할 일을 광주서 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 지역에서 놓치는 현안사업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신중식 기자
2017-09-05 15: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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