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7년 제1차 독자위원회
icon 이슈팀
icon 2017-04-27 10:05:59  |  icon 조회: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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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 2017년 제1차 독자위원회가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최원철 독자위원장과 임환 본보 대표이사 사장, 독자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신임위원 김병용 전북은행 부행장과 신종화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최원철 위원장은 “대통령 파면에 따른 대선정국 등 굵직한 사회적 이슈가 연일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며 “중차대한 시기에 전북도민일보가 언론의 소임을 통해 리더 컴퍼니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환 사장은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돼 실로 어깨가 무겁다”며 “독자의 쓴 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독자에 가까이 다가서는 인포메이션 전달을 통해 뉴스페이퍼만의 특징을 살린 양질의 지면제작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고재찬 위원(전북개발공사 사장)=대선을 앞두고 전북공약과 관련한 기사를 많이 다뤘다. 7일자 KTX 김제혁신역사 건설의 경우 역과 역 사이의 일정한 간격을 둬야 하기 때문에 익산역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대안제시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올해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가볼만 한 곳과 문화를 접목해 관광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특화 보도가 필요하다. 독자의 궁금증 해소와 발전적인 대안 제시의 언론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노력을 주문한다.
▲정원탁 위원(전북중소기업청장)=대선관련 정당별 공약 등 상세한 보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문제 등 지역현안의 집중 조명이 돋보였다. 3일자 ‘대졸자 괜찮은 일자리 취업률 정체’ 보도 경우 괜찮은 일자리 개념이 모호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대안 제시까지 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준다. 탈전북을 막기 위한 기업유치와 지역의 훌륭한 기업 발굴 등을 통해 지역을 끌어안는 전략적인 해법이 필요하다. 여행주간을 맞아 중기청에서는‘3락1체’주제로 전통시장과 연계한 봄내음축제를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 기사 내용의 오탈자가 많이 띈다. 신문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권창영 위원(예수병원장)=뉴스보도는 시의성이 중요하다. 요즘 계절적 질병인 독감 등이 유행하고 있다. 시의적절 하게 짚어줬으면 한다. 또한 사회적으로 심각한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문제도 심도 있게 조명했으면 한다. 전문가 진단을 통해 실태파악과 대책 마련의 절박성을 부각시켜야 한다. 전북의 경우 날씨가 맑은데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쁘게 나오기도 한다고 들었다. 지역 이미지와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대기의 질 측정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기상예보 시스템의 문제가 없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신종화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전북방문의 해를 맞아?여성단체에서도 관광객 유도를 위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가볼만한 곳과 관광명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매주 한 번 정도 고정적인 코너를 마련해 게재했으면 한다.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숙박시설이다. 무주세계태권도대회 경우 관광 연계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숙박문제 해결이 필수다. 언론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심도 있게 짚어주길 바란다.
▲김순원 위원(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전북의 주요 대선공약 중 하나가 새만금이다. 선거 때마다 다양한 공약들을 쏟아내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30여년 동안 추진했지만 지지부진하다. 핵심은 돈이다. 개별사업으로 찔끔찔끔 예산 투자로는 어렵다. 연간 2조 단위의 큰 몫을 특별회계로 우선순위에 배정해야 속도를 낼 수 있다. 비싼 땅값도 문제다. 거의 무료로 제공하다시피 해야 기업 유치를 할 수 있다. 연간 450억 손실을 이유로 문을 닫겠다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문제는 새 정부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더욱 주문해야 한다.
▲최형원 위원(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전북방문의 해 U-20월드컵 전주경기, 무주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가 펼쳐진다. 세계 거물급 인사들이 방문하고 전북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관광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집중해야 한다. 세밀한 홍보전략과 함께 대회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관광·숙박시설 등 철저한 점검도 뒤따라야 한다. 이와 관련 세계태권도대회 기념 열린 음악회가 6월 9일 전주비전대서 성대하게 열린다. 홍보에도 앞장 서 주길 바란다.
▲박영자 위원(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동전없는 사회’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소비자는 현금 계산 후 거스름돈으로 동전을 받는 대신 교통카드에 충전하거나 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동전 제조 및 유통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하지만 부정적 시각도 있다. 노점상 등의 불편이라든지 동전이 사라지면 물품 가격이 몇백 원 단위가 아니라 몇천 원 단위로 책정돼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만 폐 보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만큼 명암을 짚어줬으면 한다. 
▲선기현 위원(전북예총 회장)=문화예술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의 맥이 끊길 위기에 있어 아쉬운을 준다. 기접놀이가 그렇고 전주단오가 대표적인 예이다. 전주단오제의 경우 과거 화려한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당시 전남, 충청지역에서도 사람이 몰릴 정도 성황을 이뤘다. 지금은 강릉단오제 등에 밀려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 학술대회 개최와 세미나 등을 통해 전통의 소중함을 살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달 30일 열리는 전주단오제 부활에 언론도 힘을 실어주길 기대한다.
▲김병용 위원(전북은행 부행장)=도내 일간지가 많다보니 천편일률적인 기사가 많다. 전북도민일보만의 차별화된 기사 발굴을 주문한다.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경우 타지에서는 웹 안내시스템 등을 활용 알기 쉽게 다뤘다. 지난 전주시내버스 노선개편 보도의 경우, 어느 곳도 전체노선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다루지 않았다. 뭔가 차별화된 기사 발굴 보도에 노력해주길 주문한다.
▲최원철 위원(전주대학교 부총장)=경기불황에 결혼 늦어지고 포기도 늘었다는 보도에 깊이 공감한다. 전주대 자체 설문에서도 20대 45%가 결혼권유 안하고 싶다”는 조사가 나왔다. 통계청 발표에서도 같은 맥락의 보도를 접했다. 사회적인 문제인 만큼 지속 관심과 조명을 바란다. 전북몫 찾기 대선공약의 철저한 검증과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언론의 역할을 주문한다. 새만금사업 성패가 달린 세계잼버리 유치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잼버리 유치는 공항문제 등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박바지 유치전에 힘을 실어주길 기대한다.
2017-04-27 10: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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