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6년 제5차 독자위원회
icon 이슈팀
icon 2016-09-29 09:57:12  |  icon 조회: 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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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 2016년 제5차 독자위원회가 28일 오전 11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최원철 위원장은 “지난 한달 주요 이슈 등 지면보도에 대해 위원들의 평가와 함께 다각적인 시각에서 의견 개진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임환 전무이사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등 사회적 이슈가 많은 가운데 지면보도에 대한 위원들의 격조 높은 지적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최형원 위원(전북도체육회 스포츠진흥처장)=전국체전을 앞두고 전북전력 분석 기획시리즈가 돋보였다. 2018년 전국체전 익산 개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체육시설 개선에 어려움이 많다. 육상 1종경기장은 리모델링 중이다. 체육시설은 체육인은 물론 일반시민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야 한다. 전주의 경우 월드컵 보조경기장을 활용해 조성한다는 구상이나 구색 맞추기에 그쳐선 안된다. 코보컵 배구대회가 열린 청주 체육관의 경우 잘 갖춰진 시설에 부러움을 샀다. 체육시설 인프라가 없인 대회유치도 어렵다. 이에 대한 관심과 심층조명을 바란다.

▲김순원 위원(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수서발 KTX 전라선 증편 목소리가 높다. 당국은 노선 포화로 증편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익산역에서 차량을 분리해 운행하는‘복합열차’를 활용하면 해법을 찾을 수도 있다. 현행 10회중 5회는 증편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정치권에서도 무조건 증편을 외칠 게 아니라 이러한 복합열차 활용 등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

▲신수미 위원(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한 혁신도시 활성화 토론회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줬다. 토론회에서 그치지 말고 교통문제 등 대안제시가 정책으로 반영되어야 한다. 전주는 품격의 도시를 표방한다. 하지만 무질서한 주차문제는 이를 무색케 한다. 한옥마을의 경우 심각한 주차난과 안내 시스템도 부실하다. 공구거리도 무질서한 인도 적치물로 미관을 해친다. 이에 대한 점검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 여성과 청년관련 문화·일자리 활성화 정책 등 지속적인 심층기획을 주문한다.
▲오병진 위원(전북은행 부행장)=경주 지진으로 전국이 놀랐다. 역사기록을 봐도 전북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준다. 전주한옥마을의 경우 거의 무방비다. 지진 대비책이 너무 부실한 거 아닌지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을 촉구해야 한다. 대기업이 골목상권까지 잠식하는 심각한 실태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소상공인의 밥그릇마저 모조리 빼앗아가는 대기업의 문어발식 업역 확장에 허가과정에서의 편법이 동원되는지 등에 관심을 갖고 조명해 주길 바란다.
▲유길종 위원(변호사)=삼성의 새만금 투자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12일자“삼성 새만금 MOU는 정치적 쇼”보도를 통해 현 도지사가 도의회 주장에 수긍, 파장을 예고한다는 내용을 실었다. MOU는 말 그대로 선언적 의미에 그친다. MOU보다 당시 협약에 따른 투자를 위해 실질적인 노력이 있었느냐를 지적할 필요가 있다. 국감에서도 삼성의 새만금 MOU문제가 화두로 올랐다. 투자무산 과정에 대한 냉철한 점검의 필요성을 당부한다.

▲선기현 위원(전북예총 회장)=예술단체 문예진흥기금 지원 시스템에 대한 불합리성을 지적한다. 일정비율의 자부담을 담보로 지원한다. 예컨대 1억원을 받으려면 대상자 통장에 비율에 따라 몇 천만원씩 예치되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지원체계 문제점을 짚어주길 바란다. 해마다 열리는 전라예술제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매인무대는 덕진공원이며 영화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펼쳐진다. 전라예술제는 축제가 아닌 1년간 갈고 닦은 예술창작 발표의 장이다.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주문한다.
▲최원철 위원(전주대학교 부총장)=혁신도시 토론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 토론회 내용이 정책에 반영돼 시행되는지 후속 점검이 필요하다. 28일자“노인일자리문제 베이비부머 지원이 답”보도내용에 적극 공감한다. 퇴직 후 쏟아지는 베이비부머를 수용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심층조명이 필요하다. 세계잼버리 대회 새만금 유치에 대한 기획시리즈를 실었다. 중앙정부와 긴밀한 공조체제가 필수적이다. 유치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언론의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정원탁 위원(전북중소기업청장)=9일자 “추석맞이는 人心 넘치는 전통시장서” 보도가 돋보였다. 타사의 단순한 캠페인 보도와 달리 군산 6개 시장에 대해 컬러사진과 역사부터 장점, 주요 판매 상품까지 소개 전통시장에 대한 흥미 유발과 명절 고객 유입에 도움이 된 시의적절한 보도였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조화로운 상생을 위해 지속 관심을 당부한다. 8일자 “30년내 10개 시군 소멸 막자” 보도를 통해 전북은 인구증대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임을 부각시켰다. 22일자‘대형유통업체 지역 상생 생색내기’ 보도에서 강제성 없는 유통업 상생발전협의와 본사차원 대응 필요 등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지역 농축산물 구매 확대, 지역인력 고용 확대 등 상생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여론 조성이 필요하다. 지자체별‘유통상생발전협의회’(분기별 1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는지 기획보도 방안도 주문한다.
2016-09-29 0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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