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6년 제3차 독자위원회
icon 이슈팀
icon 2016-06-29 17:51:01  |  icon 조회: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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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6년 제3차 독자위원회가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최원철 위원장은 “지난 한 달 보도된 내용에 대한 지면평가와 함께 독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택수 회장은 “독자위원의 목소리와 질책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지면에 담아내, 독자와 호흡하는 양질의 신문제작에 주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정원탁 위원(전북중소기업청장)=29일자 1면 ‘문화수도 전북 입증’ 보도가 돋보였다. 전북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콘텐츠가 어우러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문화 강점을 도민에 더욱 알릴 필요가 있다. 풍부한 문화콘텐츠에 그쳐선 안된다. 이를 융합한 산업화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 문화콘텐츠와 지역경제 발전 연계 전략에 대한 심층기획을 지속 발굴해 주길 바란다. 27일자 1면 ‘브렉시트 쇼크, 전북경제도 충격파 비상’ 보도는 도내 일간지에서 다루지 않은 돋보이는 기사였다. 우선 당장 피해는 적을지라도 향후 경제판도를 흔들 초대형 이슈여서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한다. 8일자 1면 ‘전북 긍정이미지를 심자’ 보도 또한 고무적인 기사였다. 패배의식과 박탈감에 젖은 전북도민의 의식개혁을 위해 좀 더 부각시켰으면 한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외지인들의 전북방문 유도 전략이 필요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필요성을 부각해 주길 바란다. 여전히 기사내용 중 오탈자가 많이 띈다. 신문의 신뢰성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근절방안에 대해 노력해주길 당부한다.
▲신수미 위원(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평소 ‘문화가 사람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문화수도’ 도 중요하지만 먼저 시민이 향유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전주국제영화제 경우 관람객이 도내 사람보다 외지인이 많다고 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그 반대다. 누구나 판소리 한 소절 정도 읊조릴 수 있는 문화가 정착돼야 진정한 문화수도라 할 수 있다. 또한 문화예술인 예우부터 높여줘야 한다. 이와 맞물려 대학의 순수미술 학과 폐지현상에 대한 문제점과 과제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심각한 청년일자리난이 문제다. 이에 못지않게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또한 중요하다. 일자리 창출을 못하면 온가족 인구의 유출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심층취재를 주문한다.
▲박영자 위원(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도내 일간지 경우 볼거리를 위한 지면 차별화 전략이 부족하다.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한 전북도민일보만의 돋보이는 코너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대학생을 활용한 ‘웹툰(web(웹)+cartoon(만화))’ 코너를 검토할 수 있다. 젊은 층의 관심을 끌 수도 있어 권장해볼 만 하다. 다른 신문에서 시도하지 않는 독특한 코너 마련을 통해 지면 차별화 전략에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
▲김순원 위원(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전라감영 복원공사가 한창이지만, 한옥마을과 연계한 큰 프로젝트가 없다. 한옥마을과 연계해 어떻게 개발 할 것인지 큰 그림이 없어 아쉬움을 준다. 한옥마을은 이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지 않으면 관광명소로서 한계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전라감영의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한옥마을과 연계 발전을 모색하는 공론화의 장이 시급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주길 바란다.
▲선기현 위원(전북예총 회장)=전주 한옥마을의 정체성 문제가 계속 화두에 오른다.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이지만 그들조차 한옥마을 다운 한옥마을의 면모를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한다. 한옥다운 한옥이 있어야 진정한 한옥마을이듯, 전주의 건축물에 전주만의 색깔을 입히는 정책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대규모 아파트 경우 건축심의 단계서부터 전주만의 칼라를 입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봄직하다. 이에 대한 언론의 관심과 조명을 주문한다.
▲유길종 위원(변호사)=오피니언란 고정칼럼 ‘모악산’ 경우 필자의 이름이 생략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5월 27일자 1면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계획청인가” 보도는 제목에서 보듯 아주 돋보이는 기사였다. “계속 논의중, 이미 명기된 사업 뒷북용역에 기존 계획만 만지작거린다”며 꼬집었다. 새만금개발청의 역할 부재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좋은 기사 발굴에 계속 노력해 주길 바란다.
▲최원철 위원(전주대학교 부총장)=KTX 개통 1년을 맞아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해선 역세권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주역의 경우 뒷전을 밀려 아쉬움을 준다. 전주역사 입지에 관한 문제도 다시 한번 고민할 필요가 있다. 대학생 농촌봉사 활동이 한창이다. 봉사는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 이와 함께 농촌 중심으로 이뤄지는 고향기부제나 마을만들기 사업 등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효율적 추진과 예산이 제대로 쓰이는 지 등에 대해 집중조명을 할 필요가 있다. 29일자 2면 ‘전북연구원 6억짜리 비점오염 저감사업 적정성 논란’과 같은 보도는 자칫 기관의 권익침해 소지가 있어, 논란시비를 부를 수 있다. 공정성 시비가 없게 철저한 검증을 거쳐 심도 있는 취재 접근이 필요함을 주문한다.
2016-06-29 17: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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