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09년 제9차 독자위원회
icon 이방희
icon 2009-10-28 14:23:00  |  icon 조회: 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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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현안 비판 분명히해야
전주문화원 역할 점검필요
새만금 수질개선 1조3천억 예산사용처 밝혀야
수능후 수험생 지도 프로프램 마련필요
전북도립국악원 문제 심층취재해야
′사자성어로 푼 2010지선’ 평가 희비갈려

전북도민일보 2009년 제9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양근)가 27일 오전 11시 전주시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열렸다.
이양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달간 현장성 있는 기사와 짜임새 있는 편집으로 신문지면이 산뜻해졌다”며 “이슈화되고 있는 전주-완주통합문제, 혁신도시 문제, 신종플루 문제와 10.28 재선거 이후 부각될 정치현안인 무소속의 입당, 지방선거 공천 등에 대한 소신있고 공정성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찬 사장은 “11월 22일 창간 21주년을 맞아 창간기념 문화공연, 창간21주년 특집발행, 체육대상 시상, 전북교육대상 시상 등에 협조를 부탁한다”며 “신문의 색깔을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조건이 없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변화와 지향점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토의사항을 발췌 요약했다.
▲신환철 위원=신문의 색깔이 사라져가고 있는 느낌이다. 도민주로 만든 신문으로 전북의 미래나 발전에 대한 지향점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제시해 갔으면 한다. 전주-완주의 통합을 큰 틀에서 보고 왕궁축산단지 수질문제와 새만금 개발방향, 시군축제 등에 대해서도 점검해야 한다. ′사자성어로 푼 2010지선’ 의 시리즈는 정치를 소설로 희화화했다는 느낌이다.
▲황선철 위원=10월 13일자 ‘전북수능성적 언어·수리 8위 그쳐’와 10월 27일자 ′전북공교육 이대로 좋은가’라는 기사는 좋았다. 전북지역 학생들의 성적 저하원인과 교육기관의 역할에 대해 심층취재 보도해야 한다. 정치적인 쟁점이나 정치가에 대한 시비가 불분명하다. 독자들에게 옳고 그른 판단이 서도록 분명한 입장을 견지해야한다.
▲김종국 위원=10월 27일자 ′전북공교육 이대로 좋은가’라는 긴급진단 기사에서 전북지역 학생들의 성적저하 원인을 공교육이나 교육자의 잘못으로 보지말고 교육정책·제도가 야기된 문제로 봐야한다. 고교 평준화가 지역의 인구감소를 가져왔고 서울로의 인구집중과 부동산 투기바람 등의 문제까지 가져왔다.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투입된 1조3천억의 예산 사용처에 대해 파헤쳐야 한다.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도 수질은 여전히 나빠지고 있는 실정이다.
▲홍오남 위원= 수능시험을 치른 후 새학기 입학까지 수험생들의 탈선을 방지하고 미래에 대한 인생 설계를 위해 지도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전북지역 대학들중 특성있는 학과를 소개 우수한 인재를 타 시도에 뺏기지않고 영입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예수병원에서 신흥고 앞을 지나 지하차도(언더패스)로 진입하는 입구가 비좁고 초행길 운전자에게는 교통 사각지대로 사고가 자주발생한다. 개선책을 찾아주길 바란다.
▲황병근 위원= ′1400년 역사문화 國寶都市 전주’ 기획특집기사와 ′사자성어로 푼 2010지선’ 기사는 신선했다. 전북도립국악원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뤄 경쟁력을 키우고 변화를 꽤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한광수 위원=시군 주민자치위원장 임기 조례가 행안부의 표준준칙을 따르지 않고 일부 기초의원들의 이해에 따라 제정되고 적용되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주민화합을 기하고 자치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속성과 효율성 차원에서 임기가 보장되는 조례와 제도의 정착이 필요하다. 통·반장, 이장들의 임기도 일부 의원들의 견제대상이 되어 보장이 안된다면 큰 문제이다.
▲이복웅 위원=여러번 이야기 된바 있는 오피니언 판 기고문 원고내용을 좀 더 면밀히 검토 했으면 한다.특히 도민광장 기고문 중에는 필자의 소속이 불분명한 사례와 내용이 산만하고 충실치 못한 사례를 들 수 있다. 신문제목은 사건의 의미를 신속하게 전달하는데 큰 몫을 한다. 그러나 제목의 선택이 이해하기 어렵다면 독자는 헤메이게 된다. 그 예로 3면에 연재하고 있는 ′사자성어로 푼 2010지선’ 은 ‘2010년 지방선거’의 줄임말인데 처음 읽는 독자는 이해하기 어렵다. 이는 본래대로 ‘ 2010년 지방선거’ 로 썼으면 한다.
▲유명숙 위원=연례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도내 지역별 여러 축제 중 제대로 돌아가는 게 거의 없이 한심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도민들이 ‘예산 낭비’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여러 문화제중 가장 성공한 축제로 꼽히는 ‘부산 국제영화제’가 어떤 요소들 때문에 성공 할 수 있었는지 기획기사로 다루었으면 한다. 방송매체를 통해 쉽게 뉴스를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굳이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들은 좀 더 구체적인 뉴스와 확고한 “평”을 기대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면은 물론 문화, 경제면에도 전북도민일보답게 소신껏 직접 파헤치는 기사가 필요하다.
▲이양근 위원장=전주지역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차원에서 전주문화원의 역할을 점검하고 사업을 알릴 필요가 있다. 왕궁축산단지 문제는 정부가 책임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왕궁축산단지가 들어선 배경과 원인을 분석하고 거기에 합당한 책임이 따르도록 해야한다.
이방희기자 leebh21@

2009-10-28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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