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전북도민일보 2009 제8차 독자위원회
icon 이방희
icon 2009-09-30 15:35:00  |  icon 조회: 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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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09년 제8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양근)가 29일 오전 11시 전주시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열렸다.

이양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전북도민일보의 지난 한 달간 지면은 정치분야는 돋보였으나 지역현안인 전주·완주 통합문제에 대해서는 본질을 벗어나 소극적이었다”며 “다가오는 추석관련 보도에서는 서민들의 삶에 희망을 심고 재래시장 분위기를 띄우는 등 정이 넘치고 밝은 한가위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조희정 전무는 “내년부터 ABC공사 실사에 의한 신문부수 공개와 신문부수 공개를 한 신문사에만 정부·공공기관 광고 배당이 주어지는 등 많은 변화가 예고된다 ”며 “지난 3년간 신문발전위원회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우선지원 신문사로 선정돼 독자위원회의 활동을 통한 지면개선 등 많은 변화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토의사항을 발췌 요약했다.
▲황선철 위원=전주·완주 통합문제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통합이후 완주군민에게 득이되는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 특히 기존에 통합된 타 시군지역을 분석하고 장단점, 문제점 등을 비교해줘야 한다.

▲황병근 위원= 9월 29일자 4면 ′추계석전 대제’의 사진은 기사와 함께 게재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날로 지면이 보기좋게 바뀌니 독자된 입장에서 흐뭇하다.

▲김종국 위원=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 살리기 차원에서 펼쳐지는 기관·단체장의 이벤트성 행사는 자제해야 한다.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해주는 기관·단체를 찾아 보도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9월 25일자 19면 시민기자가 쓴 ′7년전 임실로 시집온 씨느와씨’ 기사와 9월 22일자 1면 교육의원 선거구획정안 기사는 신선했다. 기사 9월 24일자 5면 ‘쌀 직불금 부당수령’ 기사는 비중있게 다뤘어야 했다. 전주·완주통합은 큰 의미의 통합을 그려야 하며 강자가 절대적으로 양보하는 분위기에서만이 가능하다. 통합의 당위성,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종 사회단체장, 기관장 등의 자리까지 양보하는 대타협이 필요하다. 특히 전주를 내륙수변 및 전통도시로 발전시켜 나기위해서 임실까지 통합하는 방안을 찾아 미래지향적 발전 컨셉을 찾아야 한다.

▲신환철 위원=전주·완주통합의 방향과 과정을 정확하게 보도하고 전주시가 양보해야할 분야나 내용을 제시해주는 등 언론의 제역할을 다해야 한다. 정부의 새만금에 대한 ‘7.23 종합실천계획’ 발표 후 후속대책이 없다. 수변도시, 수질개선, 예산투자 등 핵심사항들이 어떻게 추진되는지 점검해가야 한다.

▲홍오남 위원=신종플루의 보도 이후 학생 수학여행과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부작용이 크다. 신종플루도 예방하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재고가 누적된 쌀 소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한광수 위원=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조수류의 피해가 심각하다. 농업인들의 한 햇동안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피해예방을 위한 대책이 무엇인지 점검해야 한다. 또한 추수한 농산물의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대비책을 찾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복웅 위원=국가 보훈처에서는 이달(9월)의 독립운동 인물로 김제 출신 광복군 제1지대장 이종희 장군을 선정했으며, 독립기념관에서는‘이종희 장군’특별전을 하고 있다. 이를 기획보도 하였으면 한다. 문화면 지방문화재 연속기획 보도는 매우 유익하다. 다만, 문화재의 소재지를 상세히 보도해 주었으면 한다. 전주· 완주 지역 통합 보도는 도내 타 신문보다 도민이 앞서고 있다. 통합에 대한 원주민(토착민)들의 목소리도 흘리지 말고 꼼꼼히 챙겨주었으면 한다.

▲유명숙 위원=3불(불안,불신,불만)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도민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내용을 취재해주고 있는 도민기자들의 활약으로 내용이 풍부하고 지역이슈가 다양해져 고맙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추석 대명절에 핵가족시대에 잊혀져 가고 있는 삼대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대가족을 특집기사로 다루고 외국인 며느리를 맞이한 가족도 조명해 줄 필요가 있다.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을 더 좀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보자. 한글을 자기네 글로 쓰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 대한 소개와 한글을 소중하게만 생각해오던 개념에서 한국 문화로 접목 창의적으로 활용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에 대한 취재도 곁들여 한들에 대한 긍지를 심어줬으면 한다.

▲이양근 위원장=전주·완주 통합문제를 다룰때 찬·반 의견은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 전주의 자치력을 키워 도내 남부지역이 광주로, 북부지역이 대전으로 빼앗기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 이산상봉에서 전북연고자를 보도하고 도교육청 부지의 교육역사박물관 조성 등 활용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방희기자 leebh21@

2009-09-30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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