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09년 제6차 독자위원회
icon 이방희
icon 2009-07-28 18:20:00  |  icon 조회: 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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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09년 제6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양근)가 28일 오전 11시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열렸다.
이양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미디어법의 통과로 언론시장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미디어법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독자들이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병찬 사장은 “지난 한 달간 새만금 사업, 4대강 살리기, 내년 지방선거 보도, 전주·완주 통합 논의, 미디어법 통과 등이 큰 이슈였다”며 “독자위원들의 좋은 의견과 이이템들이 지면에 반영, 신문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어 감사드린다” 말했다.

다음은 주요 토의사항을 발췌 요약했다.
▲이복웅 위원= ′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의 기획보도는 아이템은 좋으나 조기선거나 과열을 부추길 우려가 많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출마예상자들로 거론돼 문제의 소지가 있으며 취재기자의 성향에 따라 보도될 소지가 크다. 또한 10개월 넘게 남은 선거를 장황하게 예견하고 전망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군산이 급변하고 있다. 금강대교, 종합예술회관신축, 박물관 건립, 해상관광도시건설, 긍대문화 조명 사업 등 산업·경제·문화예술분야에서 대변혁과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북발전의 출발점이 될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길 바란다. 새만금 경계를 놓고 벌써부터 지자체간 정치싸움이 벌어지며 정치적으로 악용의 소지가 있다. 새만금 땅뺏기는 사업 완공후에 논의하도록해야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전북에 별 이익이 없다. 추상적인 사업예산 액수만 비교하지말고 구체적으로 비교 제시 도민들이 알게 해야한다.

▲정동주 위원=농어촌공사가 추진중인 산업단지 560만평 공사 매립에 내항 준설토가 사용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래야 5만톤급 선박도 드나들 수 있게된다. 내항 준설토 사업예산 확보해도 힘을 보태야 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전북지역 사업들이 많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업체가 공사를 수주하는 등 혜택을 받도록 해야한다.

▲황선철 위원=독자위원회에서 제시하거나 지적한 내용들이 지면에 잘 반영돼 감사한다. 서부신시가지 원룸문제, 볼라드 문제, 장태연 전주MBC사장 인터뷰 등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미디어법이 지방신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도해줬으면 좋겠다.

▲신환철 위원=새만금 개발문제를 더 많이 고민해야한다. 두바이를 거론했다가 베네치아. 베니스 등의 수상도시 건설이 대두되고 있다. 전북도가 당초 주장했던 개발방안은 사라졌다. 정부가 발표한 사업의 문제점이나 과제에 대해 집중기획 취재해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 보도가 소설을 쓰듯 하고 있다. 현 단체장들의 공과를 따지고 잘못한 일들을 지적해야한다. 다른 시·도나 지자체들과 비교해 잘된 사업들은 부각시키고 부족한 점들을 보도 유권자들이 정확히 알게해야 한다.

▲홍오남 위원=전주·완주 통합문제에 대해 이익과 손해에 대해 여러 사안들을 비교 보도하길 바란다. 아파트 건설 비용 증감, 공무원과 시민의 수 비교, 시민 삶의 질 변화, 과거 시군통합때의 분석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2014년 KTX의 익산 통과때 전주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승문제 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황병근 위원=7월 28일자 1면 향교에서의 붓글씨로 한자 배우기 사진은 신선했다. 미디어법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언론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보도하면 좋겠다.

▲한광수 위원=기획특집, 인물 인터뷰·초대석 등에 기준과 형평성이 있어야 한다. 사회적 저명도가 수준 이하인 인물의 인터뷰나 초대석, 아이템이 부족한 기획특집은 신문의 질을 떨어뜨린다. 전북도민일보만의 편집기준을 찾아 위상을 강화시켜나가야 한다.

▲유명숙 위원=61년만에 펼쳐진 ′21세기 최대 우주쑈‘라는 일식현상 (7월 23일자)을 전북대 지구과학교육과 도움을 받아 아주 생생하게 과학적으로 시간차까지 정확하게 1면에 게 재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다만 컬러로 했는데 색처리가 오히려 조금 혼란을 주지 않았나 싶다. 달이 해를 삼킨 것인데 해가 달을 가린 것처럼 착각되어 흑백처리 했으면 더욱 실감나고 좋았지 않았나 싶었다. ‘내년 지방선거 누가뛰나‘ 는 지역별 예비후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지역민들에게 준것은 아주 유익하고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다고 생각한다. 심각한 국가 ‘저출산’극복 대책과 전라북도 인구감소현상을 해결하는데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기사화 할수 있는 내용을 찾아 다뤄 주었으면 한다. 여름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갈수 있는 도내 관광지와 도서관 그리고 좋은 음악제와 연극, 영화, 여러단체에서 실시하는 가족캠프 프로그램 등을 안내 해주는 란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이양근 위원장=지난번에 내린 폭우로 전주천이 많이 훼손됐다. 또한 전주천 개선사업이 지속되지 않아 갈수록 퇴보하고 잡초만 자라는 하천으로 변해가고 있다. 단체장들이 바뀔때마다 전임자가 추진한 사업들은 바로 중단되고 사장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좋은 사업들은 계속사업으로 승계되어 추진될 수 있는 풍토 조성이 필요하다. 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로명 개명사업이 지역의 문화, 역사, 특색을 잘 살릴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방희기자 leebh21@

독자위원회 지적주문사항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역방송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캠페인으로 지방신문 구독에 대해 홍보를 하고 있는데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방송사 사장을 집중보도하는 등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한다는 지적(황선철 위원)에 대해 7월 22일자 16면에 장태연 전주MBC사장을 인터뷰해 게재했습니다.
▲‘희망근로 적재적소 인력배치해야’라는 내용의 지적(황선철·홍오남위원)에 대해 7월 6일자 2면 ′희망근로 재료비 20% 덫이 문제 ’ ‘희망근로 수복해복구 투입’ 등의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2009-07-28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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