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5년 제1차 독자위원회
icon 이슈팀
icon 2015-04-16 11:11:06  |  icon 조회: 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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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5년도 제1차 독자위원회가 8일 오전11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신임 김종원·최형원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이용숙 독자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도민일보가 그동안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한 축을 담당하며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 해왔다”며 “올해도 독자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소통하고 더욱 도약하는 양질의 신문제작에 주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택수 본사 회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새로 취임하여 지역여론을 선도하는 사명에 실로 어깨가 무겁다”며 “그간 아낌없는 성원과 질책을 보내주신 독자위원들에 감사드리며, 모든 독자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지역 정론지로 우뚝 서는데 혼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소재철 위원(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경영진과 편집국장의 새 출범에 맞춰 새로운 신문 패러다임 구축을 주문한다. 시대의 흐름을 꿰뚫고 독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신문에 담아주길 바란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기획시리즈 등을 통해 많은 목소리를 냈다. 득과 실의 양면성이 있다. 지역발전이 이뤄질 수 있는 기대효과와 방향을 제시, 정치권과 행정이 제대로 목표설정을 하도록 지속적인 심층취재를 당부한다.
▲홍성춘 위원(전북개발공사 사장)=행자부의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부채만 따지지 말고 재무건전성과 단기순익 등 전체적인 평가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새만금 국제공항 절박성에 대한 기획시리즈가 돋보였다. 공항이 없어 기업들이 투자를 꺼려하는 서글픈 실태는 공감하는 바가 크다. 지속적인 심층보도가 필요하다. 또한 예타를 통과못한 새만금 남북2축 도로 등 교통인프라 구축 필요성도 계속 지적해주길 바란다.
▲황선철 위원(전북변호사회 회장)=새 경영진 출범에 맞춰 신문 전반에 걸친 업그레이드가 요구된다. 그간 수차례 부각시킨 ‘장?차관이 없는 전북’ 문제는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정치권과과 연계 ‘지역 인재할당 법제화’ 추진 같은 제도적인 장치 구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법조계에서도 전문가와 연계,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언론에서 보다 근본적인 해소책을 부각시켜주길 바란다.
▲유영미 위원(전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 회장)=낙후전북을 말할 때, 구조적인 문제가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예컨대 정치권 예산확보를 보면 경상도에서 “200억, 겨우 그 정도”라고 할 때, 전북에서는 “20억, 그 정도나”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국제공항 필요성 등에 대해 정치권의 발군 노력을 계속 촉구 바란다. 지면 구도를 보면 내용이 다소 빽빽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향이 있다. 지면구성의 재배치를 통해 간결한 이미지를 전달했으면 한다.
▲길강섭 위원(전북약사협회장)=제약회사도 전북 지점이 줄줄이 이탈, 대전이나 광주로 빠져나가는 실정이다. 약한 도세와 낙후실태를 반영하는 단면이다. 보다 근본적인 실태와 대책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스마트폰이 대세다. 스마트폰 앱 활용법에 대해 별도의 코너를 마련, 널리 알렸으면 한다. 갈수록 식품?의약에 대한 관심이 높다. 관련 기획보도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으면 한다.
▲최형원 위원(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전주종합경기장 대체부지 마련 문제가 뜨거운 감자다. 전북의 체육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특히 전주시의 경우 열악한 실정을 감안, 몇몇 운동인들을 위한 공간이 되어서는 안된다. 도민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프로야구 기아 전북경기도 꺼려하는 실정이다. 야구장 시설의 재정비도 절실하다. 도민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집중 조명을 주문한다.
▲선기현 위원(전북예총 회장)=경제가 어렵다보니 문화예술 분야도 찬바람이 분다. 예술회관의 경우 예전엔 전시공간이 모자라 전쟁을 치르곤 했지만 지금은 전시가 없는 실정이다. 온기가 없는 예술공간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집중조명을 바란다. 우선 아이들이 순수예술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예비예술인 육성의 필요성을 교육적인 측면에서 심층적으로 다뤄주길 바란다.
▲김종원 위원(전북은행 수석부행장)=그간 호남고속철도 문제를 비롯 새만금 국제공항 필요성, 도민 삶 만족도, 디플레이션 공포 등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핫 이슈를 다뤘다. 저금리 등 속에서 서민경제는 더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소비는 얼어붙고 경기는 살아나지 않는다.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보듬고 지역경제의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조명을 주문한다.
▲김경희 위원(라이온스 356-C지구 자문위원)=신문의 재도약을 위해 지면개혁은 필수다. 지면구성에 대한 리디자인이 필요해 보인다. 디자인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독자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읽게 만드는 요소이다. 유능한 디자이너를 채용, 전반적인 지면활력을 불어놓었으면 한다. 봄철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해빙기와 맞물려 산행 추락, 봄나물 중독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안전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있다. 지속적인 심층취재를 주문한다.
▲이용숙 위원(전주문화재단 전 이사장)=터덕이는 지역현안, 사회비리 등 사회경제 전반적으로 어둡다보니 신문지면도 우울한 내용이 기득하다. 절망적인 기사가 많다. 이럴 때일수록 밝은 면을 캐내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기사 발굴이 필요하다. 서민들의 소소한 삶에 대해 귀 기울이고 미담 기사를 적극 발굴하는 등 희망의 사다리를 놓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나아가 독자와 더욱 소통하며 함께 숨쉬는 신문으로 본연의 사명을 다 해주길 기대한다.
신중식 기자
2015-04-16 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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