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4년 제4차 독자위원회
icon 이슈팀
icon 2014-08-29 10:39:30  |  icon 조회: 1942
첨부이미지
전북도민일보 2014년도 제4차 독자위원회가 지난 30일 오전11시 전주시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열렸다. 참석 위원들은 6.4지방선거 보도에 대한 평가와 함께 민선6기 출범에 거는 기대, 공약추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 장마철 재난사고 예방대책, 전주한옥마을 정체성 조명 필요성 부각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신영옥 위원(대한배구협회 전라북도 회장)=전북도민일보가 6·4지방선거 정보를 폭 넓게 체계적으로 잘 전달했다고 평가한다. 후보들이 많은 공약을 내놨다. 실천 가능한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많은 것 같다. 앞으로 공약이행 과정에 대해서도 꾸준히 감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6.4지방선거와 전북의 과제’에 이은, ‘민선 6기 이렇게 열자’ 기획 시리즈가 돋보였다. 다양한 내용으로 민선6기 방향을 제시했다고 본다. 민선 6기 출범에 맞춰 선거과정에서 갈등을 씻고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매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황선철 위원(변호사)=6.4지방선거 이후 출범하는 민선6기 단체장 인사와 관련 무능한 인사가 요직에 발탁되지 않도록 철저한 견제를 바란다. 선거과정에서 당선인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이 무리한 청탁을 하는지, 당선인 입맛에 맞는 인사에 치우치는지 등 민선6기 첫 인사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감시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문제가 최대 화두인 요즘,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가 어떠한 대책을 갖고 있는지 보도가 필요하다.
▲김대진 위원(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6.4지방선거 도민화합 교례회가 선거과정 갈등을 풀고 화합을 통해 전북발전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당선인들만 참석하고 출마자들은 불참해 아쉬움을 줬다. 전주한옥마을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지사 당선인의 차량진입 원천차단 검토는 좋은 정책이라 여겨진다. 나아가 자동차 제조사의 지원을 유도, 한옥마을 뿐 아니라 전주시 일원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고층의 주차타워를 건설하고 주차비를 징수토록 하는 등 근본적인 주차난 해소책을 부각시켜 주길 바란다.
▲김경희 위원(라이온스 356-C지구 자문위원)=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있다. 먹거리 장터로 전락한 상황이다. 경기 탓도 있겠지만 전통체험이나 예의를 가르치는 교육장은 운영난을 걱정해야 할 정도라 한다. 이들이 외면받는 것은 홍보부족 탓도 있다. 곧 중·고교 여름방학이다. 청소년의 예의나 인성교육이 더욱 중요해진 지금, 이들을 끌어들이는 홍보가 필요하다. 한옥마을에서 청소년들이 빵집에 줄서는 것보다는 체험하고 배우는 여름방학이 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주문한다.
▲선기현 위원(전북예총 회장)=예향전북에 순수예술 전통을 이어오는 자원이 사라지고 있다. 옛 명성에 다가가려면 우선 예술인과 예비 예술인들이 전북에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예술문화 교육의 집중화가 필요하다. 문화융성 기치를 내걸고 올해 문화기본법이 제정되고 예술인 복지법이 개정됐지만 문화융성을 체감하지 못한다. 새로 출범하는 자치단체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 되찾기에 역점을 둬야 함을 부각해 주길 바란다.
▲유영미 위원(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명예회장)=최근 기업대표들이 근로자 채용의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수습기간내 적성에 맞지 않아 사직서를 내고도 부당해고라 주장하는가 하면 입사시 필요서류와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구해도 한 달 일해보고 결정하겠다며 거부하고, 출근시간 미준수와 문자사직서 제출에 급여지급 문제를 들어 노동청에 고발하는 등 사례가 빈번하다. 근로기준법 준수가 중요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근로자의 처벌법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대책을 짚어줬으면 한다.
▲소재철 위원(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조용하게 치러진 6.4지방선거가 무소속 단체장이 대거 당선되는 등 정치지형의 변혁을 몰고 왔다. 변화를 바라는 민심의 결과였다. 그만큼 새로 출범하는 민선6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선거과정에서 쌓였던 갈등을 묻고 화합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새로운 전전을 해야 한다. 도민화합 교례회는 그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선거때 내세웠던 공약을 꼼꼼히 점검하고 산적한 지역현안을 풀어나가는데 앞으로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이용숙 위원(전주문화재단 이사장)=30일자 보도로 통해 송하진 도정의 핵심공약중 하나인 전북문화관광재단 설립의 당위성과 문제점을 잘 짚어줬다. 문화·관광 복합형 컨트롤타워를 건립,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에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문화보다 관광에 치우칠 우려가 크고 최소 500억원에 이르는 비용확보가 큰 문제다. 관련기관과 단체와의 관계 및 역할 재정립도 필요하다.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도정이 어떻게 핵심공약을 추진할지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주문한다.
▲길강섭 위원(전북약사협회장)=17일자에 보도된 ‘위기의 전주막걸리 산업, 제2 막프로젝트 추진을’ 기사가 돋보였다. 전주주조 대표의 견해를 들어 현실과 해법을 실었다. 내수와 수출이 동반 추락, 매출이 30%까지 떨어졌다는 것이다. 활로를 뚫기 위해 전국관광명소로 떠오른 한옥마을과 연계, 서부신시가지와 혁신도시 등에 또 다른 막걸리 타운을 조성하는 등 제2 막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선6기 단체장의 추진력을 기대해 본다.
▲김종복 위원(전북은행 본부장)=26일자 보도를 통해 전북 공공투자 의존도가 전국평균의 두 배에 달해, 민선6기 공직자가 열심히 뛰어야 하는 당위성을 부각시켰다. 단독 보도로 신선함을 줬다. 지역별 지역총생산 대비 예산점유율 분석을 토대로 제시했다. 공공투자 의존도가 높을수록 행정의 영향력에 좌우되고 공직자의 역할은 막중하다는 해석이다. 민선6기 출범에 거는 기대가 크다. 공직사회의 업무역량을 다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학경 위원(남원삼성병원장)=기획시리즈 ‘전통발효식품으로 꽃피운 로컬푸드의 꿈’ 기사가 관심을 끈다. 3일자 ‘고추장 하나로 지역명품화 순창’과 11일자 ‘광주 김치타운’ 타지 선진사례를 보도했다. 식품수도를 꿈꾸는 전북은 경쟁력이 풍부하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자원화와 연계 부가가치를 창출 하는 등 기대감이 크다. 기획 시리즈가 보다 깊이 있는 내용으로 꾸려지길 기대한다.
2014-08-29 10:39:30
222.105.90.12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