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3년 제9차 독자위원회
icon 이슈팀
icon 2014-08-29 10:29:12  |  icon 조회: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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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3년도 제9차 독자위원회가 11월 27일 오전11시 전주시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열렸다.
이승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간 25주년을 맞은 전북도민일보가 지역언론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제9차 독자위원회는 올해 공식적인 마지막 행사로써 다양한 의견과 질책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임병찬 본보 사장은 “그동안 본보 지면발전을 위해 쓴 소리를 내주신 위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독자위원회의 채찍질을 바탕으로 독자에 한발 더 다가서는 지면제작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신명순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모악산자락 도립미술관에서 ‘한국미술의 거장: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수준 높은 전시회다. 보다 많은 도민들이 예술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적극 알렸으면 한다. 개막 초기에만 가졌던 관심에서 벗어나 중간점검을 통해 참여도를 더욱 높혀주길 바란다.
▲김대진 위원(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전북체육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한 체육특별대상을 성대히 치러준 데 대해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써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하길 바란다. 익산시에서 2018년 전국체육대회 실사단의 시설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이례적으로 지방중소도시에서 유치전에 나선만큼 성공적인 대회유치를 위해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한다.
▲김경희 위원(라이온스 356-C지구 자문위원)=‘사람들’ 면은 독자의 관심도가 높은 지면이다. 연말을 맞아 봉사단체 등 미담기사도 쏟아진다. 칼라면으로 꾸며 가독성을 높혔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비슷한 유형의 기사를 묶어서 틀을 깨는 과감한 레이아웃도 시도했으면 좋겠다. 전북에서 발화한 천주교 사제단의 시국미사로 나라가 시끄러운데, 1면에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다. 이 지역에서 일어난 초미의 사안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든다.
▲김학경 위원(남원삼성병원장)=해마다 등장하는 가을철 풍토병인 쯔쯔가무시병 등에 대한 보도가 글로만 서술해 아쉬움을 준다. 질병현황과 지역별 분석 등에 대해 도표와 그래프를 가미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순창~전주간 도로와 남부순환도로 교차점의 교통체증 문제를 되짚어주길 바란다. 주차된 차량과 노변 상점들이 엉켜 교통혼잡이 심각한데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만남의 광장 설치 등 교통난 개선책을 다시 한번 촉구해 주길 바란다.
▲김종만 위원(전북은행 부행장)=서민을 위해 내놓은 대출금리 인하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되레 서민들을 제2금융권과 사금융으로 몰리게 하고 있다. 서민을 위해 가산금리 제도 또한 존치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또한 근저당권 설정과 각종 수수료 정책 등이 어느 한쪽에 부담을 전가하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금융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심층기획을 주문한다.
▲홍성춘 위원(전북개발공사 사장)=선진 기초질서문화 정착에 언론의 역할을 주문한다. 과격한 시위문화 등으로 시민들이 불안하고 피해를 입어선 안될 것이다. 연말이면 지방공기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기준으로 부채비율만 일방적으로 따져서는 안 된다. 상환능력이 충분한지, 재정건전성은 양호한지 등 종합적인 잣대로 평가를 부각해주길 바란다.
▲신영옥 위원(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창간 25주년을 맞아 꾸민 기획기사가 돋보였다. 별지에서 특집으로 꾸민 ‘창조’ 테마 기획기사는 많은 다양한 분야에서 공감을 줬다. 그동안 전북도민일보에서 다양한 기획시리즈를 통해 현안의 비판과 감시기능에 충실했다고 본다. 앞으로도 양비론에 매몰되지 않고 제목소리를 내는 차별화된 심층기획으로 지면을 꾸며주길 기대한다.
▲황선철 위원(변호사)=전북현안에 대한 대선공약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 꾸준한 감시를 주문한다. 국가예산확보 문제는 꼼꼼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검증작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언론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전북도민일보에서 매년 신춘문예를 통해 많은 훌륭한 작가를 배출했다. 그동안 당선자들이 어디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점검해 이들의 활약상을 부각시켰으면 좋겠다.
▲이승우 위원(전북교총 회장)=내년 교육감선거가 치러진다. 교육감은 단체장에 묻혀 관심도가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현 교육감은 30%가 안 돼는 지지율로 70여% 반대여론으로 교육정책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차기 교육감은 높은 지지율을 얻어 당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후보 단일화가 필수다. 하지만 단일화구도도 갈라져있다. 통합작업이 필요하다. 완전한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집중 부각해주길 바란다.
▲선기현 위원(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벽화(슈퍼그래픽)사업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벽화의 역할은 지역 특색을 살려내고 문화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데 적잖은 힘을 발휘한다. 그런데 최근 대단히 위험한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다. 형태, 색상, 분위기 등 모두가 엉망이다. 차라리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나을 정도다. 벽화를 보는 외부의 시각은 그 지역의 정서는 물론 문화적 가치 기준까지 오르내린다. 벽화는 일반예술장르와 또 다르다. 현장감, 색상, 형태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야만 한다. 지자체는 벽화 전문 예술인을 선택하여 작업에 임했으면 한다.
▲소재철 위원(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11월 6일과 7일자에 도내 교통 혼잡도와 앞으로 5년내 교통혼잡비용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교통정체가 심화할 것이란 보도는 삶의 질을 예측하는 기사여서 주목을 끌었다. 꽉 막힌 도로에 흘려버리는 손실비용의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과 예산투자의 필요성을 지속 주문해주길 바란다. 25주년 창간특집으로 다양한 기사가 돋보였다. 특히 ‘사람을 키우자’ 대기획 시리즈는 시기적절한 분석기사로 향후 정치권과 지역언론이 지역의 발전된 미래를 위하여 강도 높게 요구하고 추구해야 할 대명제라고 본다.
2014-08-29 10: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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