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3년 제8차 독자위원회
icon 이슈팀
icon 2014-08-29 10:28:17  |  icon 조회: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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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3년도 제8차 독자위원회가 10월 22일 오전11시 전주시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열렸다.
황선철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 정치·사회적인 많은 이슈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독자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지면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을 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찬 본보 사장은 “창간 25주년을 맞이하는 본보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독자위원의 쓴 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지면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선기현 위원(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예술인 복지법 문제를 다룬 ‘제2 최고은을 막아라’ 기획시리즈가 심도 있고 탄탄한 내용으로 연재되고 있다. 예술인 복지정책 토대구축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가을축제가 넘쳐난다. 지자체별 동시다발로 중복돼 열리다보니 축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지자체간 소통을 통한 일정의 조율로 축제의 내실화를 기해야 할 것이다. 곧 열리는 전주 비빔밥축제와 예술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한다.

▲소재철 위원(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지난 7일 전주 시내버스 경영난과 관련 공동관리위 비상대책회의 후 지면을 통해 실상을 보도했다. 그러나 독자들이 좀 더 면면을 알 수 있도록 분석적인 기사를 게재하여 자칫 극단의 상황이 전개되지 않도록 선도적인 언론의 역할을 주문한다. 국감자료에서 정치적 사안이나 이슈들이 많이 거론되는데 전국적 통계수치와 전북의 자료를 분석해 언론적인 시각으로 현안문제를 이슈화, 장기적인 지역발전 플랜을 만들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주길 바란다.

▲길강섭 위원(전북약사협회장)=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낮 시간 아파트 주차장을 개방운동 추진을 선도했으면 한다. 여러 시행착오도 예상되지만 고질적인 주차문제에 숨통을 터줄 수 있다면 설득력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우선 시민의식 개선과 연계되어야 할 것이다. 스마트폰 시대이지만 그 활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 앱 활용법을 다룬 주기적인 코너를 마련, 다양한 홍보를 통해 폭넓은 활용에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황선철 위원(변호사)=비보호 좌회전과 회전교차로 구간에서 운전자들의 올바른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 전북도민일보가 연중 추진중인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서 다루면 ?을 듯 싶다. 타 지역민이 바라본 전북인 인식 조사에서 54.9%가 “보수적이다”고 답변했다는 보도는 다소 충격적인 메시지를 던져줬다. 전북애향운동본부는 이를 계기로 대대적인 의식개혁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 두 번 추진해서 바뀔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해 관심어린 후속보도가 중요하다.

▲김경희 위원(라이온스 356-C지구 자문위원)=16일자 3면 ‘사자성어로 본 전북 2014지선’ 연재기사는 화제가 됐던 영화 ‘설국열차’를 연상시키는 헤드라인과 이미지로 관심을 갖게 한 돋보인 편집이었다. 내용 또한 설국열차 칸의 얼키고 설 킨 상황을 경선열차 칸을 타게 되는 현 전북정치권의 시나리오로 대체해 알기 쉽게 다뤘다. 아쉬운 점은 검정색 바탕에 기본서체를 새긴 흰 글씨로 가독성을 떨어뜨렸다. 향후 연구해야 할 부분이다. 깊어가는 가을의 풍경을 겨울이 오기 전에 1면에서 시원한 사진편집으로 엮어보면 어떨까 한다.

▲김종만 위원(전북은행 부행장)=가을축제 기사가 넘쳐난다. 하지만 축제시기 전후에만 집중 홍보할 게 아니라 고정적인 축제일정 코너를 마련, 지속 보도했으면 한다. 매일 싣는 TV 시간표처럼 축제일정을 월단위 또는 분기단위로 날짜별로 지속 게재해준다면 사전에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전북 방문객들도 일정을 맞출 수 있어 이 또한 전북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요즘은 콘텐츠가 문화라고 생각한다. k-pop 문화가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전북만의 고유의 문화를 알리는데 언론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

▲김학경 위원(남원삼성병원장)=맛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북에서 모범음식점 위생법 위반건수가 전국 최고치라는 8일자 보도가 다소 충격을 줬다. 지난 5년간 169건이 적발돼 무늬만 모범업소라는 빈축과 함께 맛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10일자에는 ‘모범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 2년 면제’라는 특혜조항이 되레 위생법 위반을 키우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모범음식점 운영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를 바란다.

▲신명순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2013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비중 있게 다뤘다. 내용도 다채롭게 꾸몄다. 개막 이틀 전부터 문화면 전판을 할애해 다양한 볼거리 내용과 축제 일정 등을 소개했다. 7일자 행사 결산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과 성찬이라는 내용의 호평속에 즐기는 소리보다 눈으로 보는 공연위주여서 선택과 집중의 부족함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축제장소 이원화로 산만한 분위기와 정보제공 부족 등도 꼬집었다. 명실공히 세계소리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관심을 바란다.

▲홍성춘 위원(전북개발공사 사장)=전북출신이나 연고의 장차관급 인물이 줄줄이 낙마한 상황에서 향후 정부인사에서 이로 인한 악영향과 전북소외를 우려하는 보도가 잇따랐다. 15일자와 16일자에 연이어 곧 단행될 후임 장차관급과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더 이상 전북홀대가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보도 이틀 후 청와대로부터 “향후 정부인사에서 지역안배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답변을 얻어냈다. 정부의 후속 인사에서 과연 당초 약속대로 대탕평의 원칙이 지켜질 지 주목된다.

▲김대진 위원(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한창이다. 21일자 1면과 스포츠면 상보에 이어 16면 전면을 할애해 화보까지 편집, 도내 언론사 중에서는 기장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프로스포츠에 밀려 국민의 관심도가 떨어졌지만 전국체전은 국내 최대 스포츠제전이다.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이 살아야 스포츠 뿌리가 튼튼하다. 전국체전 폐막 때까지 계속 관심을 갖고 보도해주길 바란다.
2014-08-29 10: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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