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2년 제1차 독자위원회
icon 신중식
icon 2012-04-24 18:34:14  |  icon 조회: 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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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제5기(2012~2013년) 독자위원회 출범식 및 2012년도 제1차 독자위원회가 4월 24일 오전11시 전주시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열렸다. 회의에 앞서 신규위원 위촉식에서 고환승 위원을 비롯 김종만·김학경·남상간·선기현·신명순·유용하 위원 등 7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신임 위원장으로 이승우 위원(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선출했으며 부위원장에 황선철 위원, 총무에 김경희 위원을 선임했다.

임병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독자위원회 통해 독자의 목소리를 지면에 담아냄으로써 본보 지면의 질적 향상과 소통의 저널리즘을 구현했다”며 “신임 독자위원을 비롯 13명의 위원이 더욱 날카로운 지적과 다양한 의견으로 본보 지면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김경희 위원(라이온스 356-C지구 여성부총재)=그동안 총선으로 인해 선거기사가 주요 지면을 차지했다.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대선정국으로 이어지는 올해, 사회 현안이 정치에 매몰돼 묻힐 우려도 있다. 특히 청소년 폭력 문제는 사회적 이슈인 만큼 심층 기획을 주문한다. 어두운 측면만 아이라 밝은 측면도 발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한다.

▲길강섭 위원(전북약사협회장)=그동안 전북도민일보는 다양한 기획기사를 다뤘다. 올해도 독자들에 더 다가서는 알찬 내용의 기획시리즈 발굴 보도해 줬으면 한다.

▲소재철 위원(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군산과 서천의 갈등에서 전북과 충남 양 도의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금강하구 해수유통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논리 개발에 지역의 역량 결집이 요구된다. 그간 정치권에서 보여준 의지를 바탕으로 언론의 시각에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제19대 국회의원들의 활약상을 기대하면서 선거공약 실천노력 등 언론의 지속적인 조명이 필요하다.

▲황선철 위원(변호사)=대형마트 의무 휴업으로 과연 골목상권이나 재래시장이 살아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짚어봐야 한다. 당초 지역상생이라는 취지에 부합되고 있는지 다양한 시각에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본격적인 대선국면을 맞아 전북발전을 위한 의제 발굴에 언론의 역할을 주문한다.

▲김학경 위원(남원삼성병원장)=2월 20일자 사회면 대법원 법관 인사 내용이 잘못 게재됐다. ‘김상곤 남원지원장’이 아니라 ‘김상곤 정읍지원장’이다. 정정보도가 없었다. 보도의 정확성을 기해 주기 바란다. 오탈자도 다소 많아 세셈한 주의를 당부한다.

▲신명순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여성 단체가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언론보도는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동정이나 문화 등 지면을 할애해, 포괄적으로 다뤄줬으면 좋겠다.

▲고환승 위원(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포항을 출발, 도보로 전국일주를 통해 전북을 알리고 있는 최영철 씨의 뜻 깊은 행보가 주목을 끈다. 출발 때 반짝 보도에 그칠 게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그 이미를 부각했으면 한다. 스포츠는 이제 단순 체육이 아니라 문화·관광이 접목한 스포츠산업으로 흐르고 있다. 이런 점도 심도 있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김종만 위원(전북은행 지원본부장)=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지적하고자 한다. 대기업 횡포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영세업자는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고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대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선기현 위원(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분야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 봄축제와 맞물려 문화행사가 풍성해자는 요즘이다. 지역민에 문화예술의 향기가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남상간 위원(공인노무사)=지역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현안에 대해 다양하게 다뤄 줬으면 한다.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 등 근본적인 문제점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유용하 위원(전북개발공사 사장)=4월 24일자 1면 사진 편집이 타 신문을 압도한다. ‘곧 우기철 수해복구 엉긍엉금’ 제하 톱기사 팩트는 맞지만 정부 예산배정의 지연 등 제도적인 문제점이 있다. 매년 되풀이되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뭣인지, 심충 분석이 뒤따라야 하겠다.

▲신영옥 위원(대한전문견설협회 전북도회장)=무상복지 논쟁에 이어 0세~2세 무상보육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해서 또 나라가 시끄럽다. 정부의 복지분야 예산증액을 위해 SOC투자 삭감이 불가피 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정운용과 재원배분의 합리적 방향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를 통해 도민들의 컨센서스가 이루어 질 수 있었으면 한다.
2012-04-24 18: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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