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장동영 내주고 이한권 영입

2012-12-11     /노컷뉴스

프로농구 최하위 KCC가 전자랜드 이한권을 영입했다.

KCC는 11일 "전자랜드로부터 이한권을 데려오고, 신인 장동영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면서 "이번 트레이드는 KCC의 요청을 전자랜드에서 수용하면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한권은 전자랜드에서 문태종, 차바위, 이현호 등에 밀려 올 시즌 11경기에서 평균 2분57초를 뛰는 데 그쳤다. 전자랜드도 이한권이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승인했다. KCC는 "노련미와 경기 경험이 부족한 포워드 라인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롭게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게 된 장동영은 지난 1월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모비스에 뽑힌 신인이다. 시즌 개막 전 KCC로 이적했고, 다시 전자랜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장동영은 조선대 시절 농구대잔치에서 67점을 넣어 이충희 해설위원이 보유한 한 경기 최다 득점(64점) 기록을 깨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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