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왕 소방대원 상금 수천만원 장학금 기부

2011-12-29     남형진기자

도내 한 소방대원이 공중파 방송에서 실시한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해 왕중왕 상금으로 받은 수천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군산소방서에 근무중인 김태오 소방대원원은 국내 한 공중파 방송의 퀴즈 프로그램에 출전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왕중왕 상금으로 받은 3천500만원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김태오 소방대원은 지난해 7월에도 같은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해 받은 상금 중 절반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김태오 소방대원은 “대회 전날 야간근무를 마치고 서울에 올라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녹화에 들어갔으나 의외로 왕중왕에 등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장학금으로 기부된 상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