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 붙잡은 고3 학생 표창

2011-11-22     김상기기자

음식을 훔쳐먹고 도주하던 절도범을 추격 끝에 붙잡은 고3 학생에게 경찰이 표창과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전주 덕진경찰서(서장 양태규)는 22일 2층 회의실에서 범인검거 유공경찰관 오병태, 박은상 경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 16일 동산동 소재 분식점에 침입해 몰래 음식을 먹다 발각돼 달아나던 절도범을 발견, 300여 m를 추격해 붙잡은 이모(18)군에게도 경찰서장 표창과 함께 신고보상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양태규 서장은 “도둑을 잡기 위해 손가락 인대를 다치는 등 온 몸을 던진 이군의 용감한 시민의식을 높이 치하한다”고 밝혔다.



김상기기자 s4071@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