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불우이웃돕기 앞장

2011-10-26     박영기기자

임실군 임실읍 남·여 의용소방대(남대장 이춘영, 여대장 박한순)가 26일 임실읍 신안리 정촌마을 이강주(60) 씨 댁을 방문했다.

이 씨는 지난 22일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화상을 입고 치료중이며 생활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한 남·여 의용소방대는 가족을 찾아 성금 50만원과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강주 씨 가족은 “갑작스런 화재에 부상까지 당해 너무 당황스럽고 눈앞이 캄캄한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춘영 대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작게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주신 임실읍 의용소방대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이강주 씨의 빠른 쾌차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성금을 전달한 임실읍 남·여 의용소방대는 수많은 봉사활동을 해온 단체로 지난 8월 폭우로 수해가 발생한 당시에도 솔선수범하여 궂은일에 앞장서며 재해복구에 기여한바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