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위도에 비상소화장치 설치

2020-10-05     부안=방선동 기자

 부안소방서(서장 구창덕)는 화재취약지역인 위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

 설치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는 화재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화재를 초기에 진화함으로써 화재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비상소화장치함 내에는 소화기, 소방호스와 노즐 등이 갖춰져 있어 화재를 발견한 주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해 초기화재를 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섬지역인 위도는 화재취약지역으로 비상소화장치가 위도 9개, 식도 5개 등 기존 14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2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전담의용소방대원 및 주민들에게 비상소화장치 정비 및 교육훈련도 실시했다.

 부안소방서 박경호 현장대응단장은 “비상소화장치함은 유사시 주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이므로 평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화재 발생 시 5분 이내 초기 진화가 이뤄져야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지역주민에 의한 초기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조했다.

 부안=방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