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참여 힘든 학생에 PC 지원

2020-09-25     권순재 기자

 전주시가 원격수업 참여가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PC를 제공한다.

 전주시와 (사)전북장애인정보문화협회(대표 강능원)는 코로나19로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행정업무용 불용 PC 50대를 지원키로 했다.

 전북장애인정보문화협회는 정보 소외계층에 PC 보급 및 유지보수, 정보화 교육 등을 시행하는 단체다.

 지원되는 PC는 시가 행정업무용으로 사용했던 불용PC로, 시는 저장장치를 완전삭제한 뒤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전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10월 중 PC를 지원할 예정으로, 설치된 PC의 경우 1년 동안 무상수리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사랑의 PC 나눔사업을 통해 저소득가구와 경로당, 장애인단체 등에 157대의 PC를 지원한 바 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비대면 시대에 맞춰 시민들 간 정보화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는 생활SOC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